예수님 68

요한복음 20장 - 부활의 증거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안식 후 첫날 예수님의 무덤을 찾은 사람들은 큰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예수님의 무덤이 정말 거짓말처럼 비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그 현상을 어떻게든 설명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세 가지의 설을 제기 하는데, 그 첫째는 도적설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의 시신을 도둑질해서 다른 곳에 유기해 놓고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고 소문을 냈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기절설입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이 완전히 죽지않고 기절 상태에 있다가 깨어 나셨다는 설입니다. 셋째는 환상설입니다. 예수님에 대한 사랑이 지나쳐 사람들이 환상을 보고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고 소문을 냈다는 설입니다. 세가지 설의 결론은 예수님의 부활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만일 예수님의 부활이 사실이 아니라면..

새벽 묵상 2022.02.23

요한복음 19장 - 다 이루었다!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일곱 마디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것을 가상칠언이라고 합니다. “다 이루었다!”는 말씀은 가상칠언 중에 여섯번째입니다. 예수님은 여섯번째 말씀에 이어,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라는 마지막 말씀을 하시고 운명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다 이루었다!”는 말씀은 무슨 의미일까요? 간단히 말하면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완수 하셨다는 뜻입니다. 세례요한은 예수님을 향해 “세상 죄를 지고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라고 말했습니다. 즉 예수님은 세례요한의 말처럼 화목의 제물이 되기 위해 오셨는데, 그 사명을 완성하셨다는 의미로 “다 이루었!”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십자가는 굴욕스런 패배의 상징이 아니라, 영광스런 승리의 상징입니다..

새벽 묵상 2022.02.23

요한복음 18장 - 유대인의 왕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빌라도가 재판을 진행하면서 마지막으로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그렇다"고 대답하셨습니다. 기다렸다는 듯이 빌라도는 사형을 언도합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로마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이스라엘의 정치적인 왕은 로마의 황제인데, 스스로 유대인의 왕이라고 하였으니 내란음모죄가 된다는 겁니다. 또 종교적으로 유대인의 왕은 하나님이신데, 스스로 유대인의 왕이라 하였으니 신성모독죄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형, 그중에서도 가장 모욕스러운 십자가형 언도합니다. 빌라도는 십자가 위에 “유대인의 왕"이라고 쓴 죄패를 붙이게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처형되신 것이 정당하다는 표시였습니다. 결국 대제사장들을 비롯한 유대인들의 의도한 그대로 되었습니..

새벽 묵상 2022.02.23

요한복음 16장 - 보혜사 성령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예수님께서 죽음을 암시하는 말씀을 하시자, 제자들은 근심했습니다. 주님은 제자들을 위로하시고 보혜사 성령을 보내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보혜사"라는 말은 “돕는자(helper)”라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 떠나신 이후 제자들을 고아처럼 버려두시는 것이 아니라, 성령을 보내셔서 위로하시고, 지키시고, 깨우쳐 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즉 성령을 통해 우리와 임마누엘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약속하신 성령은 오순절에 기도하던 제자들을 비롯한 120여명의 사람들 위에 임했습니다. 성령 받은 사람들을 통해 교회가 세워집니다, 예루살렘에, 안디옥에, 그리고 소아시아에, 소아시아를 넘어 유럽에, 유럽을 넘어 북미 대륙, 그리고 아시아에 온 세계에 교회가 세워집니다. 마치 에스겔이 ..

새벽 묵상 2022.02.23

요한복음 15장 - 나의 안에 거하라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예수님 당시 포도농사는 아주 중요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강수량이 적어 빗물을 모아 사용하다보니, 마실물이 마땅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포도주를 음료로 사용했습니다. 그런 이유로 포도 농사는 주식인 밀농사 못지 않게 중요했습니다. 포도농사를 짓는 이유도 열매이고, 포도나무의 가치도 열매에 의해 좌우됩니다. 예수님께서 누구나 잘 아는 포도 열매가 맺혀지는 원리를 통해 아주 중요한 진리를 깨우쳐 주십니다. 포도열매는 강한 결단이나 의지적인 노력으로 맺혀지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나무에 붙어 있는 결과라는 것입니다. 믿음의 열매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랑, 희락, 화평, 오래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와 같은 성령의 열매도 오랜 세월 예수님이라는 가지에 붙어 있다보면 저절로 ..

새벽 묵상 2022.02.23

요한복음 12장 - 겸손하신 왕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예수님께서 마지막으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나귀를 타셨습니다. 참 어색합니다. 세상에 나귀를 타는 왕은 없습니다. 왕은 말 중에 가장 날렵하고 잘 생긴 백마를 탑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작고 볼품없는 나귀를 타셨습니다. 아무리 봐도 왕 같지 않습니다. 좀 우스꽝스러워 보이기까지 합니다. 그렇다면 왜 예수님은 어울리지 않게 나귀를 타신 것일까요? 예수님은 세상의 왕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왕이라는 사실을 보여 주시기 위해 의도적으로 나귀를 타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겸손하신 왕이셨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왕은 군림하는 세상의 왕이 아닙니다. 내 삶의 무게를 아시고 기꺼이 지어 주시는 겸손한 왕이 필요합니다. 10대의 눈에 인생은 온통 장미빛일 것입니다. 20대가 되면 인생이 좀 ..

새벽 묵상 2022.02.22

2021년 12월19일 - 크리스마스의 영광

행인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성탄 장식이 참 많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한 지역에는 해마다 주민들이 뜻을 모아 마을 전체를 화려하게 장식합니다. 성탄절이 임박한 밤이면 사람들이 그 곳으로 모입니다. 모이는 사람들이 워낙 많다 보니, 마을 주변은 차나 사람으로 북새통을 이룹니다. 지역 경찰서에서 경찰관들이 나와 통제해야 할 정도가 됩니다. 사람들은 화려한 장식을 보며 놓칠세라 연신 사진을 찍습니다. 그리고 올해도 기대에 어긋나지 않았다는 듯이 행복한 모습으로 돌아갑니다. 화려한 장식은 보기 좋지만, 크리스마스의 영광과는 많이 다릅니다. 성탄의 주인공이신 예수님은 그렇게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그런 화려한 모습으로 오시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예수님은 낮고 초라한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초라..

목양 칼럼 2022.02.22

요한복음 2장 - 의심할 수 없는 사람들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요한복음 2장에는 예수님께서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행하신 이적이 나옵니다. 예수님께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이적을 놓고 의심합니다. 절대로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가나의 혼인잔치, 그 현장에서 그 기적의 포도주를 마셨던 사람들도 다른 잔치집과 달리 나중에 맛난 포도주가 나왔다고 좋아할 뿐, 그 기적에 대해서는 까맣게 몰랐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셨다는 그 사실을 절대로 의심할 수 없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물 떠온 하인들이었습니다. 하인들은 물을 길어 항아리에 가득 채웠고, 포도주로 변한 항아리의 물을 연회장으로 날랐던 사람들입니다. 오늘날도 사역의 현장에서 헌신하는 사람들은 주님께서 행하시는 이적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새벽 묵상 2022.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