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 9

히브리서 8장 - 옛 언약과 새언약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구약의 율법은 하나님께서 돌에 새겨 주신 것입니다. 아무리 돌에 새겨서 일점일획도 틀림이 없고 영구적이라고 하더라도 사람들이 읽지 않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그냥 차가운 돌에 불과할 것입니다. 그냥 하나님께서 돌에 새겨 주신 말씀이 있다는 정신적 위안으로만 그칠 것입니다. 그런데 예레미야 31장에 보면 새 언약에 대한 유명한 말씀이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새 언약을 세우실 것인데, 새 언약은 돌에 새기는 것이 아니라, 성령을 통해 사람의 심령에 새긴다는 것입니다. 억지로 하나님을 믿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너무 좋아 믿게 되고 죄가 너무 싫어 멀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출애굽 과정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에 가는 것에 대한 열망이 크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백..

새벽 묵상 2022.06.11

빌립보서 3장 - 기쁨의 이유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바울은 지금까지 빌립보교회를 향해 ‘기뻐하라’는 말을 여러번 반복했습니다. 그런데 ‘주 안에서’라는 말은 3장에서 처음으로 언급합니다. ‘주 안에서'라는 말을 통해 참된 기쁨의 이유를 말해 줍니다.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기 전까지 바울은 율법에 속한 사람이었습니다. 그 때 율법은 바울의 전부였습니다. 율법을 열심히 배우고 익히는 것이 삶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이고 그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라고 굳게 믿었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율법을 통해 기쁨을 누리지 못했습니다. 바울은 복음을 깨닫고 나서야 비로소 율법주의가 얼마나 반기독교적이고 얼마나 인간의 행복을 파괴하는지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바울은 3장 2절 말씀을 통해 지나치다할 정도로 율법주의자들을 비판..

새벽 묵상 2022.04.22

갈라디아서 4장 - 성령만이 생명을 낳습니다.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로마시대가 전 세계를 호령하던 시절 전쟁포로로 끌려온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들은 대부분 노예가 되었습니다. 그런 노예들 중에는 명석한 두뇌와 높은 학력을 소유한 이들이 있었습니다. 로마 사람들은 이런 노예들을 차출해서 자녀들의 후견인이 되게 했습니다. 이들에게 기초적인 학문적 소양과 예의, 범절 등을 가르치게 했습니다. 자녀들은 성인이 될 때가지 이들의 통제에서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비록 노예였지만, 후견인들을 무서워했습니다. 그러나 성인이 되면 더 이상 후견인의 말을 들을 필요도 없었고, 무서워할 이유도 없었습니다. 그냥 노예 중에 한 사람으로 대접하면 그만이었습니다. 바울사도는 율법을 따라 살았던 구약시대를 후견인의 통제 받는 어린아이의 삶에 비유했습니다. 그리고 예수..

새벽 묵상 2022.04.05

로마서 10장 - 구원 받은 자의 책임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로마서 10장을 통해 바울사도가 강조하는 것은 구원 받은 자의 책임입니다. 구원 받은 자는 먼저 자신이 믿는 바를 머리로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믿는 바에 대해 정확하게 정리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율법을 행함으로 구원을 받는다고 주장하면서 동시에 메시아를 기다렸습니다. 이것은 명백한 모순입니다. 율법을 지켜 구원에 이른다면 별도의 메시아는 필요없습니다. 율법을 지키는 자신의 열심이 메시아인 셈입니다. 믿음이 머리로 이해되는 것으로 끝나면 추상적인 관념내지는 지식에 지나지 않습니다. 추상적 관념내지 지식은 지적 유희의 대상은 될 수 있어도 사람을 변화시키는 능력은 없습니다. 반드시 삶으로 체험되어져야 합니다. 그래야 믿음에 리얼리티가 생깁니다. 설교를 마..

새벽 묵상 2022.03.11

로마서 7장 - 율법에서 은혜로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주인이 하인들을 거느리고 살던 때가 있었습니다. 주인은 하인들에게 매일 해야 할 일을 정해 주었습니다. 일어나는 시간 부터 잠드는 시간까지 해야 할일들이 빼곡했습니다. 그 일들을 빠짐없이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처벌을 받습니다. 그런데 주인이 하녀 한 사람을 사랑해서 결혼을 했습니다. 이제 더 이상 하녀가 아니라, 집안의 안주인이 된 것입니다. 하녀였을때는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는 것이 법이었습니다. 그런데 안주인이 된 이후에는 그런 법에 얽매일 필요가 없었습니다. 6시에 일어나도 되고 5시에 일어나도 되고 10시에 일어나도 됩니다. 몸이 좋지 않으면 아예 일어나지 않아도 됩니다. 하녀였을 때는 매 시간마다 정해진 일이 있었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이제는..

새벽 묵상 2022.03.11

로마서 2장 - 내가 다른 사람들 보다 선하다?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다른 사람들 보다 선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기 편을 들어 주는 사람은 좋은 사람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나쁜 사람이라고 단정합니다. 본문에서 말씀하는대로 유대인들도 그렇고 헬라인들도 그렇습니다. 복음서에 보면 바리새인들은 세리와 창기들을 아예 사람 취급도 하지 않았습니다. 자신들은 그런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질의 사람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다른 사람 보다 선하다는 생각은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도 다르지 않고, 후대의 사람들도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 자기는 법없이도 살 사람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 사람 앞에서는 예의상 동의해 주는 체 할 뿐입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도..

새벽 묵상 2022.03.09

마태복음 22장 - 사랑해야 할 이웃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한 율법사가 예수님께 가장 중요한 계명이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그에 대해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일 뿐 아니라, 온 율법과 선지서의 요약이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즉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면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계명과 선지자들의 모든 가르침을 다 지키는 것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율법사는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은 다른 것이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대답을 기대하며 물었을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예수님의 대답은 의외였습니다. 예수님의 대답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별개가 아니라는 겁니다. 즉 구분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반드시 이웃을 사랑하는 것으로 나타난다는..

새벽 묵상 2022.02.24

마태복음 15장 - 남을 비난하기 전에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과 논쟁할 때, 근거는 ‘장로들의 유전’ 이었습니다. ‘장로들의 유전’은 예수님 당시까지도 구전으로 이어 오다 800년 경부터 탈무드 형태로 만들어 졌습니다. 탈무드는 오늘날 유대교의 근간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빵을 먹을 때, 손을 씻지 않고 먹는 것을 보고 바리새인들은 그냥 지나치지 않았습니다. ‘장로들의 유전’을 어긴 것이라며 비난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이 늘 범하면서도 자각하지 못한 율법을 지적하셨습니다. 그것은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랍비들은 하나님이 부모 보다 우선이기 때문에,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면 부모공양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가르쳤습니다. 그러자 바리새인들 중에는 하나님께 예물도 드리지 않고 부모도 공경하지 ..

새벽 묵상 2022.02.24

마태복음 12장 - 율법과 율법주의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율법과 율법주의는 다릅니다. 율법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주신 삶의 기준입니다. 좋은 것입니다. 그런데 율법을 잘 못 사용하면 율법주의가 됩니다. 율법주의는 율법으로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정죄하는 것을 말합니다. 유대인들은 율법에 세부사항을 추가하고 그 기준으로 다른 사람들을 판단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병을 고치시자, 안식을 범했다며 정죄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유대인들에게 물에 빠져 죽어가는 양을 보고도 안식일이하여 그냥을 그냥 두어야 하느냐? 사람이 질병으로 고통 받는 것을 보고, 안식일이라하여 외면하는 것이 율법을 잘 지키는 것이냐? 고 물으셨습니다. 이어 예수님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 있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

새벽 묵상 2022.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