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935

시편 99편 - 크고 두려운 하나님의 이름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대상은 크게 둘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힘을 가진 악인 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을 마구 고문하고 죽이기도 하는 악한 권력자에 대해 속으로는 싫어하면서도 겉으로는 두려워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당장이라도 피해자가 될 것이 뻔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하나는 자신은 도저히 흉내낼 수없는 고상한 인격과 깨끗한 성품의 소유자일 것입니다.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 앞에서는 저절로 고개를 숙입니다. 사람들은 흉내 낼 수 없을 정도로 거룩하시고 고상하시면서도 겸손하시고 사랑이 넘치시고 너그러우셔서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품어 주실 수 있는 분이 있습니다. 그 분이 바로 여호와 하나님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은 마구 악행을..

새벽 묵상 2024.12.21

시편 98편 - 기이한 하나님의 구원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의 시는 하나님의 기이한 구원을 찬양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시고 세상을 구원하시는 것은 사람의 머리로는 상상할 수 없고 이해할 수도 없는 대단히 비범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시고 세상을 구원하시는 아이디어는 온 세상에 알려질수록 좋은 것입니다. 그래야만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구원을 이해하고 그 구원의 은총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구원이 온 세상에 알려지고 나중에는 바다와 온 세계까지 하나님을 찬송하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본문의 분위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넌 후에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비하히롯 해변에서 하나님의 위대한 구원을 찬양하는 것과..

새벽 묵상 2024.12.20

시편 97편 - 하나님 통치와 그리스도인의 역할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이상적인 상태는 하나님께서 직접 세상을 다스리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가장 공평한 통치가 이루어 질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다스리시기는 하지만 직접 다스리지 않고 간접적으로 다스리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각 나라에 통치자를 세우시고 그에게 권력을 주셔서 다스리게 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치자들은 늘 하나님을 의식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대신해서 통치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만일 통치자가 하나님께서 자신을 세우셨음을 잊고 권력을 공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사적인 이익을 위해 사용한다면, 하나님께서는 그런 통치자를 절대로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그런 통치자를 끌어 내리시고, 수치를 당하게 하십니다. 이스라엘 역사만 ..

새벽 묵상 2024.12.20

시편 96편 - 그 구원을 날마다 선파할지어다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의 시는 하나님의 구원을 찬양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시는 다윗의 시일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다윗은 구약의 인물 중에서 장차 메시아를 통해 이루어질 구원을 가장 잘 알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떤 의미에서는 이 시는 포로기 이후에 쓰여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는 이미 멸망했지만, 그들은 다시 한번 하나님의 구원을 소망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메시아를 통하여 이루실 구원은 과거의 다윗이 했던 것처럼 지역적인 구원이 아니라 전 세계적이고 우주적인 구원이라는 점에서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출애굽 사건은 이스라엘 백성들로서는 절대로 잊을 수 없는 위대한 구원 사건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열가지 재앙을 통해 바로를 완벽하게 ..

새벽 묵상 2024.12.20

시편 95편 -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의 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한 후 광야 사십 년 동안 하나님을 대적하고 불순종한 결과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많은 사람들이 광야에서 죽은 것을 회상하며 지은 것입니다. 물론 이 시가 언제 쓰였는지는 불분명합니다. 아마도 이 시는 바벨론 포로기 이후에 기록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의 조상들이 했던 그대로 하나님을 의심하고 대적한 결과 약속의 땅 가나안을 지키지 못하고 결국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하고 그곳에서 쫓겨났기 때문입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자기 조상들이 한 것과 조금도 다를 바가 없었고, 그 고집 때문에 받을 복도 받지 못했습니다. 사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을 탈출하면서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엄청난 구원을 체험했습니다. 그들..

새벽 묵상 2024.12.20

시편 94편 - 보수하시는 하나님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의 시가 언제 기록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본문에 나오는 악한 자들이 유다를 정복한 외국 세력이라고 생가해서 바벨론 포로 후에 지어졌을 것이라고 추측할 뿐입니다. 그런데 사실 유다가 이런 외국 세력에 침입 받은 것은 어떤 면에서 보자면, 유다가 자초한 것이었습니다. 만일 당시 유다가 하나님 앞에서 신실했다면, 하나님께서는 어떤 방식으로든 유다를 지켜 주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유다는 하나님 보다는 우상을 숭배하기에 바빴습니다. 남 왕국 유다 말기에는 예루살렘 성전안에서도 바벨론 사람들이나 애굽 사람들 그리고 주변 근동 지역의 우상들을 섬기는 참담한 일이 비일비재했습니다. 결국 유다 백성들의 작은 불의가 더 큰 불의를 불러 일으킨 것입니다. 마치 어린아..

새벽 묵상 2024.12.15

시편 93편 -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니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의 시는 하나님의 영원한 통치를 찬양하는 내용입니다. 이 시의 배경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 산에서 모세를 통해 하나님의 율법을 받았을 때 지은 것인지 아니면 다윗이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겼을 때 지은 것인지, 아니면 유다 백성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갔다가 돌아온 후에 지은 것인지는 분명치 않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 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멸망할 수밖에 없는 큰 어려움 가운데 있다가 하나님의 큰 구원으로 다시 살아나게 되었을 때 하나님의 변함없는 영원한 통치를 찬양하기 위해 지어진 시인 것은 분명합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다스리신다는 사실을 눈으로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통치를 인정하지 않고 세상이 저절로 돌아간다고 생각합니다...

새벽 묵상 2024.12.15

시편 92편 - 하나님의 구원 교향곡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의 시는 마치 교향곡 같습니다. 이 시는 처음부터 여러 가지 악기를 동원해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하나님을 향한 찬양은 점점 더 깊이를 더해가고 장중해집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이끌어 가시는 구원의 역사처럼 말입니다. 구원의 역사를 교향곡에 비유하자면, 하나님께서 인간의 죄 문제를 해결하시고 믿는 자들에게 복 주시는 내용이 그 교향곡의 절정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이 시는 하나님을 ‘지존자여’라고 부르는 데서 시작됩니다. 하나님을 지존자라고 부르는 것은 아무것도 부족한 것이 없는 완전한 아름다움 가운데 계신 분이라는 뜻입니다. 또 하나님은 사람이나 다른 천사들이 없어도 전혀 부족한 것이 없으며 모든 것이 완전하시며 모든 복과 능력의 근원자시라는 의미도 ..

새벽 묵상 2024.12.12

시편 91편 - 소중한 내 영혼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 는 물음에 사람마다 답이 다를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보석이 중요하고 또 어떤 사람들에게는 지식이 중요할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이 없다면 보석도 지식도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지식보다 보석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람의 영혼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중요한 것을 이야기할 때 자신의 영혼을 걸고 이야기 합니다. 즉 어떤 것에 대해 “내 영혼이 그것을 기뻐합니다” 혹은 “내 영혼이 그것을 갈망합니다”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 말은 내가 그것을 몹시 기뻐하고 너무나도 원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정작 사람의 영혼이 무엇이냐? 고 묻는다면 쉽게 대답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사람의 영혼은 사람을 사람되게 하는 것이라고..

새벽 묵상 2024.12.12

시편 90편 -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이름 난 운동선수나 유명 연예인들을 볼 때마다 전성기가 참 짧다는 생각이 듭니다. 불과 몇 년 반짝 인기를 끌다가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지고 또 다른 스타들이 그 자리를 대신합니다. 정치인들도 다르지 않습니다. 그 사람이 온 세상을 쥐고 흔드는 것처럼 큰소리를 치지만 불과 몇 년이 지나면 사라지고 그 자리 또한 다른 사람으로 메꿔집니다. 그런 것을 생각해 보면, 인생이 참 허무합니다. 본문의 시는 기독교적 인생론을 노래하는 대표적인 시입니다. 분위기가 전도서와 유사합니다. 그런데 성경적인 인생론은 단순히 인생이 짧아서 허무하다는 것이 아닙니다. 인생이 허무한 이유가 다른데 있습니다. 모든 사람의 삶은 소중합니다. 모든 사람의 목숨은 단 하나이고 한 번 산 인생은 절대로 ..

새벽 묵상 2024.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