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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24일 - "그 물음, 그 대답" (요한복음 21:15-18)

15.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16. 또 두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양을 치라 하시고 17.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 18.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

2022년 4월 24일 - 그리스 사람들의 네 가지 사랑 표현

에스키모인들이 눈을 표현하는 단어는 무려 300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일년에 몇 달을 제외하면 거의 눈과 함께 사는 것이 일상이다보니 눈에 대한 표현도 많이 발달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랑도 마찬가지입니다. 완전한 인간의 이상을 품고 살던 그리스 사람들이다 보니,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인 사랑에 대한 표현도 다양했습니다. 기독교가 헬레니즘을 지나며 사랑에 대한 다양한 표현이 성경에 들어 오게 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하는 사랑의 표현으로는 성경에 표현되는 사랑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리스 사람들이 사용하는 사랑의 표현 중에 크게 네 가지만 알면, 성경에 나오는 사랑의 표현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없을 것입니다. 첫째는 에로스입니다. 에로스는 남녀간의 관능적이거나 낭만적인 사랑을 나타내는 그리스어 입니..

목양 칼럼 2022.04.24

골로새서 1장 - 예수님이 주인이십니다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골로새서는 옥중서신입니다. 로마 감옥에서 골로새교회 사람들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골로새교회는 바울이 세운 교회가 아닙니다. 사실 바울은 골로새를 방문한 적도 없었습니다. 바울을 통해 예수님을 만나고 양육 받았던 에바브라가 세운교회였습니다. 에바브라가 무슨 일로 에베소에 왔는지는 모릅니다. 에바브라는 에베소에서 바울을 만나고 바울을 통해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후 고향에 돌아와 골로새교회를 세우게 됩니다. 교인들은 이방인들이었습니다. 빌레몬서의 주인공인 빌레몬이 골로새교회 교인이었습니다. 골로새는 소아시아 서남쪽에 위치한 라오디게아와 히에라볼리에 인접한 도시였습니다. 교통의 요충지로 동서양의 교류가 많았던 지역이었습니다. 역사학자 요세푸스에 의하면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안티오..

새벽 묵상 2022.04.22

빌립보서 4장 - 기도와 간구로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염려는 기쁨을 빼앗을 뿐 아니라, 몸과 마음도 상하게 합니다. 염려라는 말은 본래 ‘마음이 나뉘다' ‘생각이 나뉘다'라는 말에서 나왔습니다. 마음이 나뉘고 생각이 나뉘면 염려가 생깁니다. 염려가 생길 때, 가장 중요한 것이 ‘기도와 간구’라고 바울은 강조합니다. 기도와 간구는 비슷한 것같지만, 강조점이 다릅니다. 그래서 순서가 중요합니다. 간구와 기도가 아니라, 반드시 기도와 간구여야 합니다. 기도란 하나님을 바라보고 찾는 것입니다. 마음의 중심이 하나님을 향해 있을 때, 하나님이 크게 보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영광이 마음을 지배하기 시작할 때, 비로소 간구할 수 있게 됩니다. 간구란 특정한 문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도하는 것을 말합니다, 기도를 통해 간구로 들어 온 사람..

새벽 묵상 2022.04.22

빌립보서 3장 - 기쁨의 이유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바울은 지금까지 빌립보교회를 향해 ‘기뻐하라’는 말을 여러번 반복했습니다. 그런데 ‘주 안에서’라는 말은 3장에서 처음으로 언급합니다. ‘주 안에서'라는 말을 통해 참된 기쁨의 이유를 말해 줍니다.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기 전까지 바울은 율법에 속한 사람이었습니다. 그 때 율법은 바울의 전부였습니다. 율법을 열심히 배우고 익히는 것이 삶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이고 그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라고 굳게 믿었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율법을 통해 기쁨을 누리지 못했습니다. 바울은 복음을 깨닫고 나서야 비로소 율법주의가 얼마나 반기독교적이고 얼마나 인간의 행복을 파괴하는지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바울은 3장 2절 말씀을 통해 지나치다할 정도로 율법주의자들을 비판..

새벽 묵상 2022.04.22

빌립보서 2장 -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빌립보교회를 향한 바울의 권면은 한 마디로 기쁨이었습니다. 이유는 당시 빌립보교회가 기쁨을 누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만일 빌립보교회가 충만한 기쁨을 누리고 있었다면, “기뻐하라”는 권면을 할 필요가 없었을 것입니다. 빌립보교회가 기쁨을 잃어버린 이유는 사소한 다툼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빌립보교회에는 유오디아와 순두게라는 두 여성 지도자가 있었습니다. 두 사람이 교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아주 컸던 모양입니다. 두 사람의 다툼은 교회 다른 지체들에게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래서 교회에 모여 예배를 드려도 함께 찬양을 하고 음식을 나눠도 그것이 예전처럼 기쁨이 되지 못했습니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된 바울은 빌립보교회를 향해 ‘잃어버린 기쁨을 회복하라’고 권면했던 것입니다. 바울은..

새벽 묵상 2022.04.20

빌립보서 1장 - 주안에서 기뻐하라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빌립보서는 옥중서신입니다. 바울사도가 감옥에서 빌립보교회 사람들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빌립보서라는 길지 않은 편지에서 ‘기쁨' 혹은 ‘기뻐하라'는 말이 16회 이상 나옵니다. 바울이 강조하는 기쁨은 상황을 초월한 기쁨입니다. 사람들은 원하는 상황에 처하거나 원하것이 이루어지면 기뻐합니다. 그러나 원치 않는 상황에 처하거나 원하지 않는 일이 벌어지면 좌절하고 슬퍼합니다. 마치 온도계처럼 말입니다. 온도계는 날씨가 더우면 눈금이 올라가고 날씨가 추우면 눈금이 내려갑니다. 그러나 온도 조절기에 일정한 온도를 지정해 놓으면 밖의 기온과 무관하게 항상 그 온도를 유지합니다. 바울이 누린 기쁨은 온도계와 같은 것이 아니라, 온도 조절기와 같은 것입니다. 자신의 상황과 무관하게 항상 기..

새벽 묵상 2022.04.18

2022년 4월 17일 - "부활의 증거" (고린도전서 15:1-11)

1.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을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이는 너희가 받은 것이요 또 그 가운데 선 것이라 2. 너희가 만일 내가 전한 그 말을 굳게 지키고 헛되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그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으리라 3.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4.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5. 게바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두 제자에게와 6. 그 후에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나니 그 중에 지금까지 대다수는 살아 있고 어떤 사람은 잠들었으며 7. 그 후에 야고보에게 보이셨으며 그 후에 모든 사도에게와 8.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 9. 나는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자라 나는 하나님의 ..

2022년 4월 17일 - 부활은 소망입니다

인간은 죽음의 권세 앞에서는 맥을 못춥니다. 그래서 강자들 앞에서 비굴합니다. 강자가 제시하는 불의나 부정의에 저항하기 보다는 마지 못해 순응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습니다. 괜히 나섰다가 더 큰 화를 자초하기 보다는 억울하지만 침묵을 택합니다. 그래서 세상에는 불의하고 무도한 권력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죽음의 권세 앞에 무기력한 자신을 보며 절망합니다. 그렇다고 자기 보다 약한 이들에게 대해 배려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자기 보다 약한 자 앞에서는 강자 논리를 그대로 적용합니다. 그리고 약자 앞에서 갑질을 하면서도 그것이 잘못된 줄을 모릅니다. 오히려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으려고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더 높아지려고 더 가지려고 합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

목양 칼럼 2022.04.17

에베소서 6장 - 부모와의 관계, 자녀와의 관계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성경은 일관되게 부모님을 공경하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10계명 중에 다섯번째 계명이기도 합니다. 십계명은 첫번째 계명부터 네번째 계명까지는 사람이 하나님에 대해 지켜야할 계명이고 다섯번째 부터 열번째 계명은 사람이 사람에 대해 지켜야할 계명입니다. 그런 면에서 생각해 보면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은 사람에 대해 지켜야할 첫번째 계명이 됩니다. 구약에서는 부모를 공경하는 사람들에게 장수의 축복을 약속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장수는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삶의 질을 말하는 것입니다. 즉 부모를 공경하는 자들이 인간으로서 합당한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심리학이 발달하면서 이런 하나님의 말씀이 새롭게 조명됩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사람은 그렇지 ..

새벽 묵상 2022.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