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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6장 - 법정 송사 문제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유대인들은 가족간의 문제는 주로 가족 안에서 해결했습니다. 가족이 아닌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문제가 생기면 회당의 지도자 혹은 마을의 지도자의 의견을 듣고 해결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것이 히브리적 유대전통입니다. 그런데 그리스 사람들은 달랐습니다. 그들은 법을 만들고 법정문화를 발전 시켰습니다. 그래서 그리스 사람들은 아주 사소한 문제까지도 법정에 가서 해결했습니다. 그것이 그리스 사람들의 삶의 양식이었습니다. 알렉산더가 정복지를 넓혀 가면서 그리스문화를 확산해 갈 때, 어느 지역이 그리스의 정복지인지 아닌지를 알 수있는 아주 쉽고 간편한 방법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법정이 있는 지를 확인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정도로 법정 문화가 그리스 사람들의 삶의 구심점이었습니다..

새벽 묵상 2022.03.13

고린도전서 5장 - 음행의 문제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고린도전서 5장은 음행의 문제에 대한 것입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 안에서 ‘아비의 아내'를 취한 자가 있다는 말을 합니다. ‘아비의 아내’라는 말이 원문에는 ‘아비의 여자’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성서학자들은 계모나 첩이었을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바울사도가 책망하면서 한 말 “아비의 아내를 취하였다 하는 도다"라는 말이 현재시제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즉 가족 안에서 불륜이 일회적인 것이 아니라 계속되고 있다는 충격적인 표현입니다. 실수가 아니라 의도적인 것이라는 말입니다. 바울은 이에 대해 아주 호되게 책망합니다. 이런 부도덕한 행위는 하나님을 전혀 알지 못하는 이방인들도 하지 않는데,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는 사람들이 어찌 그럴수 있느냐? ..

새벽 묵상 2022.03.13

고린도전서 4장 - 말이 아닌 능력을 보이라!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고린도사람들은 철학에 익숙합니다. 사변적이고 논리적입니다. 새로운 지식을 보다 쉽게 받아들이는데 유리합니다. 그래서 고린도교회 사람들은 성경에 대해 많이 알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도 잘했습니다. 그런데 바울사도는 다음에 고린도를 방문하면 ‘말’이 아닌 ‘능력을 보이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바울이 말하는 ‘말'과 ‘능력'은 무엇이고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일까요? 바울이 말하는 ‘말'은 사변적이고 추상적인 ‘말’을 말합니다. 사변적이고 추상적인 말에는 reality가 없습니다. 사람의 무의식이 아닌 의식에 호소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사실 믿음이라는 것 그 자체는 구체적이지 않습니다. 추상적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믿음을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새벽 묵상 2022.03.13

고린도전서 3장 - 아볼로는 무엇이며 바울은 무엇이뇨?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바울 사도는 1년 반을 머물며 고린도에서 사역했습니다. 그 결과 고린도교회가 세상에 태동하게 되었습니다. 고린도교회를 세운 바울은 다시 큰 꿈을 품고 에베소로 갔습니다. 바울 대신 아볼로가 고린도교회를 맡아 사역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알렉산드리아 출신인 아볼로는 탁월한 성경교사로 인정 받는 사람이었습니다. 고린도교회는 아볼로를 통해 은혜를 많이 받아습니다. 그래서 아볼로를 최고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생겨났습니다. 그러자 일군의 사람들은 교회를 세운 사람은 바울이라며 자기들은 바울파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그러자 또 일군의 사람들은 예수님의 제자 중에 최고의 제자는 베드로라며 자기들은 베드로 즉 게바파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또 일군의 무리들은 교회의 머리는 ..

새벽 묵상 2022.03.11

고린도전서 2장 - 미숙한 고린도교회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바울은 고린도에서 헬라인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동족 유대인들의 반발 때문에 유대인들에게는 복음을 진할수록 없었습니다. 바울은 디도 유스도라는 헬라인의 집에 1년 반동안 머물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 결과 고린도교회가 세상에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린도교회의 성도들은 거의 대부분이 헬라인들이었습니다. 고린도교회 사람들은 철학에 익숙한 사람들이어어 복잡한 성경 지식을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였습니다. 전도도 잘했습니다. 그리고 은사도 아주 풍성했습니다. 방언하는 사람도 있고, 방언을 통역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신유의 은사를 받아 병고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게다가 성경 말씀을 가르치고 전하는 예언의 은사를 가진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겉으로 드러난 고린도교회..

새벽 묵상 2022.03.11

고린도전서 1장 - 세속화에 직면한 교회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고린도교회는 세속화에 직면해 있다는 점에서 오늘 우리시대의 교회 상황과 유사합니다. 세속화라는 말은 다양하게 정의할 수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의미는 교회가 세상에 미치는 영향력이 감소되는 것을 말합니다. 고린도는 에베소와 함께 로마제국의 대표적인 항구도시였습니다. 유럽의 상품들이 고린도와 에베소를 통해 중국으로 수출되었고 중국의 상품들이 에베소와 고린도를 통해 유럽으로 수입되었습니다. 그래서 에베소처럼 고린도에도 많은 유동인구가 있었습니다. 바울사도는 이런 도시에 건강한 교회가 세워진다면 보다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바울의 그런 생각은 에베소에서는 적중했지만, 고린도에서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에베소교회를 통해 소 아시아 여러 지역에 교회들이 ..

새벽 묵상 2022.03.11

로마서 16장 - 다양성 속의 일치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로마서 16장에는 무려 40여명의 이름이 등장합니다. 바울사도가 기억하며 감사하는 사람들의 이름입니다. 이들은 당시 여러 지역에 흩어져 있는 교회에서 헌신하고 있는 분입니다. 당시 교회는 가정에서 모이는 가정교회였습니다. 오늘날처럼 교회가 건물을 갖기 시작한 때는 콘스탄틴 대제가 밀라노 칙령을 통해 기독교를 공인한 4세기 이후입니다. 오늘 우리가 주목해야할 것은 본문에 등장하는 40여명의 이름이 참 다양하다는 사실입니다. 당시의 사람들의 이름을 보면 그 사람의 신분을 알 수 있습니다. 귀족들이 사용하는 이름이 있고 노예들이 사용하는 이름이 있습니다. 남자의 이름이 있고, 여자의 이름이 있습니다. 유대인의 이름이 있고, 이방인의 이름이 있습니다. 그런데 본문에 등장하는 40여..

새벽 묵상 2022.03.11

로마서 15장 - 그리스도의 일꾼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바울사도는 자신을 소개할 때, 보통 그리스도의 종이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그런데 본문에는 이례적으로 그리스드의 일꾼이라는 말을 씁니다. 보통 희랍에서 일꾼은 다음의 네 가지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이었습니다. 첫째는 사제들, 둘째는 합창단원들, 셋째는 운동가, 넷째는 군인들입니다. 사제들은 신에게 제사드리는 사람들이고, 합창단원은 노래하는 사람들이고, 운동가는 토치 즉 횃불을 들고 시합하던 경주자들이고, 군인들은 나라를 지키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당시 희랍 사람들은 사제들을 통해 비로소 신에게 다가갈 수 있고, 합창단원으로 인해 인생을 즐길 수 있으며, 운동가들이 있어 삶의 활력을 느끼고, 군인들로 인해 안심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희랍 사람들에게 일꾼으로 불..

새벽 묵상 2022.03.11

로마서 14장 - 분별과 판단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바울서신에는 분별이라는 단어와 판단이라는 단어가 많이 나옵니다. 분별과 판단이라는 말은 유사해 보이지만 전혀 다른 의미입니다. 분별이라는 단어에는 생산적인 의미가 있지만, 판단이라는 단어에는 파괴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사도는 분별은 장려하지만, 판단은 금합니다. 그 차이가 무엇일까요? 다른 사람의 행동에 대해 그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는 원인을 여러가지로 분석하고 깊이 생각하는 것은 분별입니다. 분별을 통해 상대에 대해 보다 더 깊이 이해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분별은 긍정적인 것입니다. 반면에 판단은 다른 사람의 한 두가지 외적인 행동에 근거하여 그 사람의 됨됨이를 속단하는 것입니다. 이런 판단은 상대에 대한 비난이나 정죄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상대에..

새벽 묵상 2022.03.11

로마서 13장 - 사랑은 율법의 완성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율법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규범입니다. 율법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과 기대가 담겨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400년 동안 노예로 살았습니다. 요즘 흔히 하는 말로 뼛속까지 노예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더 이상 노예로 생각하지 않으셨습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출애굽 이후에도 계속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노예로 생각하셨다면 십계명을 주시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고대사회에서 노예는 사람이 아니라, 짐승이었고, 주인의 사유재산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노예가 아니라, 사랑스런 자녀로 생각하셨습니다. 그래서 율법을 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율법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답게 ..

새벽 묵상 2022.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