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273

에베소서 6장 - 부모와의 관계, 자녀와의 관계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성경은 일관되게 부모님을 공경하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10계명 중에 다섯번째 계명이기도 합니다. 십계명은 첫번째 계명부터 네번째 계명까지는 사람이 하나님에 대해 지켜야할 계명이고 다섯번째 부터 열번째 계명은 사람이 사람에 대해 지켜야할 계명입니다. 그런 면에서 생각해 보면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은 사람에 대해 지켜야할 첫번째 계명이 됩니다. 구약에서는 부모를 공경하는 사람들에게 장수의 축복을 약속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장수는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삶의 질을 말하는 것입니다. 즉 부모를 공경하는 자들이 인간으로서 합당한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심리학이 발달하면서 이런 하나님의 말씀이 새롭게 조명됩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사람은 그렇지 ..

새벽 묵상 2022.04.16

에베소서 5장 - 부부관계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바울은 부부관계를 주님과 교회와의 관계로 설명합니다. 주님께서 교회를 사랑하신 것같이 남편이 아내를 사랑해야 하며, 교회가 주님께 순종하는 것같이 아내가 남편에게 순종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 말씀을 이해하기 위해 교회의 개념을 정확히 해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교회라고 하면 본능적으로 건물이나 제도를 생각합니다. 건물이나 제도는 교회가 아닙니다. 교회는 사람입니다. 즉 구원 받은 성도입니다. 교회를 건물로 이해하면, 주님께서 교회를 사랑하신 것 같이라는 말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교회를 사랑하신 것 같이 아내를 사랑하라는 말씀은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신 것 같이 그렇게 사랑하라는 말씀입니다. 또 본문에서 말씀하는 부부관계를 이해하기 위해..

새벽 묵상 2022.04.16

에베소서 4장 - 성도가 지녀야할 덕목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바울은 부르심의 소망 즉 구원의 목적을 온전함이라고 합니다. 죄악의 허물을 벗고 온전한 사람으로 성숙하게 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구원하셨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바울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지녀야할 덕목에 대해 말합니다. 그런 덕목을 통해 자신도 온전하게 되고 다른 사람들이 온전하게 되는데 일조하게 된다고 말합니다. 오늘은 바울사도가 제시한 그리스도인의 덕목 몇 가지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는 겸손입니다. 겸손은 기독교의 대표적인 덕목입니다. 그러나 예수님 당시에 겸손은 미덕이 아니라, 노예 상태로 있는 비천함과 패배의 상징이었습니다. 절대로 권할 만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 당시는 로마가 세상을 지배했고, 힘이 미덕인 시대였습니다. 그런 시대에 예수님께서는 겸손의 모범을..

새벽 묵상 2022.04.16

에베소서 3장 - 바울이 깨달은 구원의 비밀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유대인들은 유대인과 이방인을 구별했습니다. 그리고 오직 유대인만이 구원의 대상이고, 이방인은 더러운 존재에 불과했습니다. 이방인에 대한 유대인들의 이런 생각은 사실 오늘날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유대인들, 스스로 정통파라고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길에서 이방인들과 마주쳐도 눈길조차 주지 않습니다. 그들에게 이방인은 여전히 피해야할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생각은 예수님 당시나 바울 당시에는 더욱 더 강했습니다.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 사도가 된 바울은 복음을 전했지만, 유대인들의 조직적인 반발로 사역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 후 바울은 유대인이 아니라, 이방인들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참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의 성령이 이방..

새벽 묵상 2022.04.13

2022년 4월 10일 - "다 이루었다!" (요한복음 19:28-30)

28. 그 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루어진 줄 아시고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하사 이르시되 내가 목마르다 하시니 29. 거기 신 포도주가 가득히 담긴 그릇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적신 해면을 우슬초에 매어 예수의 입에 대니 30.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에베소서 2장 - 십자가로 화목하게 되다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바울사도는 십자가의 은혜가 주어기 전에 우리들은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언약에 대해 외인이었다고 말합니다. 또한 세상에서 소망도 없고, 하나님도 없는 빈곤한 상태였다고 말합니다. 그런 우리에게 십자가의 은혜가 주어져 화목의 길이 열렸다고 말합니다. 십자가는 수직으로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연결 시켜 주고 수평으로는 사람과 사람 사이를 연결 시켜 주었습니다. 십자가의 은혜를 통해 하나님과 화해한 사람들은 자신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합니다. 자신이 참 소중하고 귀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런 인식은 다른 사람에 대해서도 다르게 생각합니다. 자신이 하나님 안에서 소중하듯, 다른 사람들도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화해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도 화해합니다. ..

새벽 묵상 2022.04.11

2022년 4월 10일 - 성찬의 의미

오늘 예배 중에 성찬예식이 있습니다. 예배당 사용에 제약이 있어 충분히 성찬의 의미를 설명하지 못해 이렇게 몇 자 적습니다. 성찬의 의미를 알고 참여 하는 뜻깊은 성찬예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가톨릭에서는 매주마다 성찬식을 하지만, 우리 개신교에서는 가톨릭만큼 자주하지는 않습니다. 우리 교회가 속한 미국장로교(PCUSA) 교단에서는 최소한 분기에 한번 이상은 하라고 권고합니다. 개신교가 성찬식을 가톨릭처럼 매주하지 않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더 높은 가치를 두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성찬식을 소홀히 할 수는 없습니다. 성찬 때마다 우리가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할 것은 예수님의 약속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과 나와의 관계입니다. 성찬예식의 모형은 예수님 당시의 결혼식입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약혼,..

목양 칼럼 2022.04.11

에베소서 1장 - 은혜의 풍성함과 충만함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에베소서는 옥중서신입니다. 바울사도가 로마의 감옥에서 에베소교회에 보낸 편지입니다. 당시 에베소는 로마의 대표적인 항구도시였으며 소아시아 지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중심이었습니다. 에베소는 풍요의 여신 아데미 즉 다이애나를 섬기는 도시였습니다. 그곳에 있는 두란노서원을 중심으로 바울은 3년간 사역했습니다. 그 결과 에베소교회를 든든히 세웠습니다. 에베소교회를 통해 골로새를 비롯한 서머나, 두아디라, 버가모 등등의 지역에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바울사도가 로마 감옥에 투옥되어 있을 당시 디모데가 바울에 이어 에베소에서 목회하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에베소교회에 편지하면서 풍성함과 충만함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합니다. 풍성함과 충만함이라는 말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누리는 은..

새벽 묵상 2022.04.09

갈라디아서 6장 - 예수의 흔적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바울사도는 갈라디아서를 마무리하면서 예수의 흔적에 대해 말합니다. 당시 로마의 노예들의 몸에는 흔적이 있었습니다. 주인들이 노예의 몸에 강제로 흔적을 새겨 본인의 재산임을 표시했습니다. 학창시절 책이나 노트에 이름을 적어 놓는 것과 같습니다. 노예의 몸에 새겨진 흔적을 보면 어디 사는 누구의 노예인지 금방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도망해도 쉽게 잡혀 주인에게 되돌려지기 일쑤였습니다. 바울은 당시 노예들의 몸에 있는 흔적처럼 자기 몸에도 예수의 흔적이 있다고 말합니다. 즉 바울은 자신이 예수님께 속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아주 자랑스럽게 말합니다. 그러면서 바울은 더 이상 율법과 관련된 질문으로 자신을 괴롭게 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그 이유는 율법을 통해서는 결코 예수의 흔적이..

새벽 묵상 2022.04.07

갈라디아서 5장 - 성령의 열매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성령의 열매는 하나인 동시에 아홉입니다. 마치 빛이 프리즘을 통과하면서 일곱가지 무지개색을 내는 원리와 비슷합니다. 성령의 열매는 사랑입니다. 그런데 그 사랑이 9가지의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성령의 아홉가지 열매는 크게 세 묶음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처음 세개 즉 사랑, 희락, 화평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맺히는 열매입니다. 성령을 좇아 행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고, 하나님 안에서 기쁨을 누리고 하나님과 평화를 누립니다. 또 오래참음, 자비, 양선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열리는 열매들입니다. 성령 안에서 행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 맺을 때 많이 참아줍니다. 자비와 양선은 비슷하면서 좀 다릅니다. 자비는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것을 베풀어 주는 것을 말합니다...

새벽 묵상 2022.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