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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37편 - 절망의 땅에서 꾸는 꿈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의 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에 포로가 되고 난 후에 지은 시입니다. 이 시는 그들이 포로 되어 간 곳에서 어떻게 지냈는지 그리고 어떤 상태에 있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온 유대인들은 주로 농로로 일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이유가 그발강 근처에 유대인들이 모여 살았는데, 그발강은 논에 물을 대어 주는 일종에 농수로 역할을 하는 강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주로 농로로 지냈는데, 힘들고 고통스러울 때마다 그발강가에 모여 고향을 그리워하며 울었습니다. 그 그발강가에서 유대인을 위한 선지자로 부름 받은 사람이 에스겔이었습니다. 에스겔 선지자는 제 2차 바벨론 포로 때, 끌려와서 다른 유대인들과 함께 농로로 살다가 선지자로 부름을 받고, 마른 뼈 ..

새벽 묵상 2025.02.13

시편 136편 - 감사해야할 이유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의 시의 내용은 시편 135편과 거의 같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형식에 있어서 더 음악적이고 훨씬 더 세련되었다는 점입니다. 본문의 시는 여러가지 이유를 제시해 놓고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라도 뒤에서 받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시는 성전에서 제사장이나 혹은 찬송 인도자와 백성들이 한 절씩 번갈아가면서 이어 불렀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모두 26개의 절로 되어 있는데 맨 앞에 있는 절과 맨 끝에 있는 절만 그냥 “여호와께 감사하라”로 되어 있고 나머지 24개는 감사해야 할 이유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감사해야할 이유는 하나님의 타월하심과 천지를 창조하심 때문이고 이스라엘을 애굽이나 다른 족속들에게서 건지셨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 믿는 자들에게..

새벽 묵상 2025.02.13

시편 135편 - 찬송하는 이유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의 시는 ‘할렐루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소위 ‘할렐루야시’에 속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 시의 내용이 다른 시나 성경에서 인용해 온 것이 많기 때문에 ‘합성시’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곳 저곳에서 인용한 ‘합성시’라고 해서 독창성이 떨어지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이유는 성도들이 애창하는 표현들을 모아 새로운 시로 다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시편 135편은 우리가 왜 하나님을 찬송해야 하는 지 그 이유를 설명하는 시입니다. 그러면서 끝에 가서는 우상을 섬기는 자들의 어리석음을 책망하고 있습니다. 먼저 시인은 사람들을 ‘하나님을 찬송하는 특권을 누리는 일’에 초청합니다. 하나님을 찬송하는 일은 특권입니다. 왜냐하면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새벽 묵상 2025.02.13

대체의 법칙

대체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사람의 뇌에는 동시에 두 가지의 상반된 감정이 자리할 수 없다는 법칙입니다. 사람의 뇌에는 오직 한 개의 의자만 있어서 희망과 절망, 슬픔과 기쁨 혹은 빛과 어둠과 같은 서로 상반된 감정이 동시에 자리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희망이 자리를 차지하면 절망이 앉을 자리가 없고, 반대로 절망이 자리를 차지하면 희망이 차지할 자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희망이나 빛이 먼저 자리를 차지하면 그 사람은 희망이나 빛에 의해 움직여지고, 절망이나 어둠이 먼저 자리를 차지하고 나면 그 사람은 절망이나 어둠에 의해 움직여 진다고 합니다.        빚을 갚지 못해 감옥에 끌려간 아버지 대신 구두를 닦아 가정의 생계를 책임진 소년이 있었습니다. 참 버거운 짐이었지만, 소년은 늘 밝은 미소로 손..

목양 칼럼 2025.02.09

시편 134편 - 일상이 예배여야 합니다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의 시도 ‘성전에 올라 가는 노래’입니다. 시인은 여호와의 모든 종들에게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노래합니다. 여호와의 모든 종들이란 아침 저녁으로 상번제를 드리라는 주의 명령에 따라 성소에서 봉사하는 모든 제사장과 레위인을 지칭합니다. 그런데 좀 특이한 점은 여호와의 모든 종들이 밤에 여호와의 성전에 서 있다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구약시대에는 밤 예배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밤에 여호와의 성전에 서 있다’는 표현이 어색해 보입니다. 그러나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의 삶을 보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제사장들은 저녁 제사를 드리고, 밤을 새워 제단 등불이 꺼지지 않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레위인들은 곁에서 이를 수발했고, 찬양대원들은 성전 골방에 거하면서 제사의 진행에 따라 ..

새벽 묵상 2025.02.08

시편 133편 -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의 시도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로 하나님의 백성들이 서로 연합하는 것이 얼마나 복되고 귀한 것인지를 노래합니다.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한다’는 말의 의미는 단순히 어떤 집에 있는 형제들이 인간적으로 우애있게 지내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연합입니다. 본래 사람들은 이기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 연합하여 동거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기 보다는 서로 다투고 갈등하는 것이 인간의 이기적인 본성과 더 맞습니다. 특별히 이스라엘 백성들의 경우 모두 12개의 지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스라엘 공동체에서 자연스럽게 개인이나 지파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서로 출동하거나 갈등하는 경우가 생길..

새벽 묵상 2025.02.07

시편 132편 - 하나님의 성전을 사랑하는 사람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의 시는 다윗의 시라는 표현은 없지만 다른 어느 시보다 다윗이라는 이름이 많이 나타나고 있고, 다윗의 정서를 많이 갖고 있는 시입니다. 그리고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중에서 클라이막스에 해당하는 노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지금까지의 많은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들이 바로 본문의 시를 위하여 준비된 노래였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본문의 시를 보며 왜 다윗이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 밖에 없었는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다윗에게는 다른 어떤 일보다 하나님의 성전을 회복시키려는 뜨거운 열정이 있었습니다. 다윗은 사울에게 쫓기고 있는 형편이었기 때문에 모든 것이 불안정했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다윗의 가슴을 가장 아프게 하는 것은 ..

새벽 묵상 2025.02.07

시편 131편 - 내 마음이 교만치 아니하고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시인은 아무도 도와줄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속에서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기도를 드리고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는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만큼 하나님의 응답은 빨리 오지 않았습니다. 시인은 어쩌면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를 듣지 못하셨을 지도 모르다는 생각에 불안해 합니다. 그러다가 시인은 그런 불안을 떨쳐 버리고 마치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리는 심정으로 끈질기게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런 시가 중요한 이유는 누구나 이런 상태 즉 무작정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는 것외에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절박한 상황에 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한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은 하나님께 기도하고 기다리는 사람에게 희망의 아침은 반드시 찾아..

새벽 묵상 2025.02.07

시편 130편 -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같이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의 시도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입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살펴 본 대로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는 성전에 올라가고 싶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올라가지 못해 성전에 올라가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노래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와서 내 마음을 내 놓고 기도하기까지는 너무나도 어려운 장애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그런 것들을 다 극복해야만 하나님 앞에 나와서 기도할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와 기도할 수 있다는 것 그 자체가 큰 축복이며 승리입니다. 우리는 이미 하나님의 성전에 올라와서 기도를 드리고 있으며, 특히 하나님의 지성소에서 기도를 드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이미 기도의 반은 응답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먼저 시인은 자신이 처한 처지를..

새벽 묵상 2025.02.07

황금, 소금, 지금 그 중에 제일은 지금입니다!

살아갈 때, 꼭 필요한 세 가지의 금이 있다고들 합니다. 그것은 황금, 소금, 그리고 지금이라고 합니다. 황금은 부의 상징입니다. 살면서 돈이 필요하지 않은 때는 단 한순간도 없습니다. 그래서 단언컨데 돈에 대한 애환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개인들이 서로  갈등하고 국가 간에 출동하는 원인도 따지고 보면 돈 문제인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그래서 황금은 치열하게 경쟁하는 세상에서 승자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그런가 하면 소금은 건강의 상징입니다. 음식의 맛을 내고 썩지 않게 하며 우리 몸에 필요한 각종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소화기능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각종 미네랄을 공급해 주는 물질이 소금입니다. 그래서 고대국가에서는 소금이 급여나 화폐의 기능을 대신하기도 했고 거기서 파생된 단어들은 지금도 일상에서 쓰입니..

목양 칼럼 2025.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