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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3편 - 찬송은 특권입니다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의 시는 ‘할렐루야’로 시작하는 소위 ‘할렐루야’ 찬송입니다. 주로 유월절에 부르던 찬송인데, 식사 전에 부르던 찬송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완전하신 하나님 자체 혹은 하나님의 선하시고 사랑이 많으신 성품 자체를 찬송하는 시입니다. 본문의 시는 하나님을 찬송하는 그 특권이 ‘여호와의 종’들에게 있음을 말합니다. 하늘의 천사들도 여호와의 종이고, 하나님으로부터 구원의 은총을 받은 성도들도 여호와의 종이며, 앞으로 회복될 모든 피조 세계도 여호와의 종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가장 찬양받기를 원하시는 종들은 바로 우리와 같은 구원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입니다. 천사들이 하나님을 찬송하면 훨씬더 아름다운 곡조로 찬양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우리..

새벽 묵상 2025.01.11

시편 112편 - 하나님을 경외하고 말씀에 집중하는 삶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의 시도 시편 111편과 마찬가지로 ‘할렐루야’로 시작하는 할렐루야 시이고, 알파벳 순서에 따라 단어가 시작되는 알파벳 시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나란히 편집되어 있는 시편 111편과 112편을 쌍둥이 시 라고도 합니다. 형식과 내용이 아주 흡사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시편 111편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임 가운데서 하나님의 위대한 행사를 선포하는 내용이라면, 시편 112편은 시편 111편에 이어 받아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율법을 지키는 자들이 받을 복을 노래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말씀에 집중하면 삶이 단순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세상 사람들처럼 삶이 복잡하면 하나님의 경외하고 말씀에 집중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말씀에 집중하려면 세상적인 욕심을 좀..

새벽 묵상 2025.01.11

시편 111편 - 하나님의 지혜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원래 시는 언어를 갈고 닦아서 불필요한 언어의 사용을 극도로 자제하면서 시인의 사상을 아주 짧은 문장 속에 담아 표현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옛날 우리나라에는 시조가 있었는데, 글자수를 거의 정확하게 맞추어 자신의 사상이나 감정을 표현한 것입니다. 그런데 히브리인들의 시는 그 형식뿐만 아니라 단어의 사용도 대단히 정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중에서 알파벳 시가 있습니다. 알파벳 시라는 것은 알파벳 순서에 따라 단어가 시작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그 내용이 아주 깊고 정밀한 것이 특징입니다. 본문의 시는 할렐루야로 시작하는 할렐루야 시일뿐 아니라 각 절이 히브리어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알파벳 시입니다. 시편에는 여러 편의 알파벳 시가 있는데 그 중에 가장 대표적인..

새벽 묵상 2025.01.11

시편 110편 - 제사장의 모형과 실체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세상에는 실체를 닮은 모형이 참 많습니다. 실체와 모형은 비슷하지만 다릅니다. 다만, 모형은 실체와 가장 비슷한 모습을 보일 뿐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인공은 아니지만 주인공을 흉내내는 모형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레위 자손의 제사장직입니다. 레위 자손들은 아론에서부터 시작하여 수백 년에 걸쳐서 제사장직을 감당해왔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제사장이라고 하면 당연히 레위 자손들을 생각하게 되었고, 레위 자손의 제사장들이 성전에서 행사하는 제사 행위가 실체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실체가 아니라 그림자였고 일종의 대역에 불과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제사장직의 실체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레위의 계보가 아닌 다른 계보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것은 창세기에 나오..

새벽 묵상 2025.01.11

말씀에 반응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교회와 가정과 일터에 풍성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언제나 그렇듯 올해도 지난해 못지 않게 우리가 넘어야할 허들이 많을 것입니다. 새해 경제 전망도 크게 낙관적이지 않고, 늘상 우리 모두가 지고가는 여러가지 건강문제나 자녀문제와 같은 삶의 짐들도 여전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지난 해에도 함께 하신 하나님께서 올해에도 변함없이 보이지 않는 손으로 우리를 돌보시고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올해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뻐하며 동행하는 한해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올해는 하나님의 은혜가 보다 구체적으로 체험되는 한 해가 되길 소원합니다. 하나님은 저 높은 하늘에만 계시거나 혹은 성경속에 혹은 교회 안에 갇혀 계신 분이 아닙니다. 사람의 관..

목양 칼럼 2025.01.05

시편 109편 - 하나님이여! 잠잠하지 마소서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의 시는 고통당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악한 자들을 저주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아무리 악한 자라 하더라도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렇게 저주할 수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이것은 개인적인 감정을 앞세워 저주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고난 당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입을 통해 악한 자들을 심판하시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악한 자들이 빨리 악을 버리지 않으면 이 악이 그대로 그와 그의 자손들에게 임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원수를 위하여 기도하라’ 하신 것은 우선 그들에 대하여 감정적으로 미워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왜냐하면 악한 자를 감정적으로 미워하면 똑같은 사람밖에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눈으로 보면 그들이 지금 자신들에게..

새벽 묵상 2025.01.04

시편 108편 - 묵묵히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에게 주시는 복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고 의롭게 행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복을 주신다’는 것을 믿습니다. 그런데 미시적으로 보면 악이 이기는 것 같고 불의한 자들이 모든 것을 지배하는 것 같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거시적으로 보면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들을 옳다고 인정하시고 복을 주십니다. 본문의 시는 바로 그 사실을 노래합니다. 본문의 시는 두개의 시를 합성한 시입니다. 앞 부분은 시편 57편 7-11절이고, 뒷 부분은 시편 60편 5-12절입니다. 이것은 시편 57편과 60편의 이 부분이 얼마나 성도들에게 애창되었는지를 잘 보여 줍니다. 시편 108편은 성도들이 두 시의 뒷부분만 따로 애창하다가 아예 이 둘을 함께 붙여서 새로운 시로 발전 시킨 것입니다. 그 내용은..

새벽 묵상 2025.01.04

시편 107편 - 하나님의 구원과 자유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의 시는 단순히 이스라엘 백성들이 노예 상태에서 벗어난 것만 말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육체적인 노예 상태에서 건져 주신 것도 대단히 귀한 일이지만 더 엄청난 사실은 영적인 죄의 노예 상태에서 건져 주신 것입니다. 오늘날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미신의 지배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미신은 주로 인간의 탐욕을 자극하여 양심을 병들게 합니다. 그래서 시대를 초월해서 사람들이 쉽게 미혹됩니다. 그리고 한번 미신에 빠진 사람들은 쉽게 헤어나오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가장 건강한 영적인 상태에서 살아가는 것보다 더 큰 복은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400년 동안 애굽에서 노예로 살았습니다. 몸만 ..

새벽 묵상 2025.01.04

시편 106편 - 이스라엘 백성들의 지속적인 반역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는 인격적인 관계입니다. 인격적인 관계란 서로 믿어주고 상대방에게 자신을 맞추어줄 때 더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신앙은 두 가지의 관계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부모와 자식의 관계와 같습니다. 부모는 자식이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따라줄 때 매우 기뻐합니다. 그러나 자식이 사사건건 부모의 말을 거역하고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해서 가출해버린다면 부모는 마음이 굉장히 상합니다. 왜냐하면 부모에게 자식은 더없이 소중한 보배이기 때문입니다. 이 보배가 부모의 말씀을 믿어주고 따라줄 때 ‘이 소중한 보배가 내 것이구나’라는 생각이 들고 굉장히 만족스럽지만, 자식이 부모의 말씀을 불신하고 엉뚱한 길로 고집스럽게 갈 때 부모는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잃어버..

새벽 묵상 2025.01.04

시편 105편 - 과거에 베풀어 주신 은총과 오늘의 희망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신앙의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는 일은 정말 중요합니다. 신앙의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면 그 뿌리가 하나님까지 연결되기 때문이고, 믿음의 조상들의 뿌리를 더듬어 보면 그들의 위대한 믿음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본문의 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신 역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본문의 시를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전반부는 하나님께서 조상들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얼마나 위대한 약속을 주셨는지를 기록하고 있고, 후반부는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애굽에서 종살이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실제로 구원하신 역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신 사건은 즉흥적인 것이나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오래 전 하나님께서..

새벽 묵상 2025.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