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라"고 히브리서 기자는 말합니다. 죽음과 심판을 면할 인간은 이 세상에 단 한 사람도 없다는 뜻입니다. 부유한 사람도 가난한 사람도, 명예와 권력을 가진 사람도 그렇지 못한 사람도, 지식을 가진 사람도 무지한 사람도 예외가 아닙니다. 그래서 모든 인간이 느끼는 가장 근본적인 두려움의 근저에는 죽음이 있습니다. 죽음의 공포 앞에 모든 인간은 한없이 무기력할 뿐 아니라, 작고 초라해 집니다. 저항 한번 제대로 하지 못하고 무너질 뿐입니다. 그런데 가장 처참한 모습으로 십자가에 처형되신 예수님께서 3일만에 부활하셨습니다. 모든 인간이 두려워하는 죽음의 권세를 이기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중요한 것은 예수님만의 부활이 아니라, 부활의 첫 열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