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22

고린도후서 4장 - 질그릇과 보배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바울은 자신의 몸을 ‘질그릇’에 그리고 예수님의 피묻은 복음을 ‘보배'에 비유합니다. 질그릇이라는 것은 흙으로 만들고 가마에 구워낸 그릇을 말합니다. ‘도기'를 생각하시면 정확합니다. 바울 당시에 질그릇은 가장 흔히 쓰이는 그릇이었습니다. 가격이 싸고 쉽게 깨어졌습니다. 정말 바울의 몸은 ‘질그릇'같이 연약해서 몸에 병이 많았습니다. 바울이 사역하는데 큰 장애가 될 정도로 심각한 질병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질병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학자들간의 의견이 분분합니다. 안질이라고 하는 이들도 있고, 위장병이라고 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 질병이 얼마나 사역에 장애가 되었는지 바울은 하나님께 세번씩이나 간절하게 기도드렸지만, 하나님께서는 고쳐주시지 않으셨습니다. 바울은 질그릇 같..

새벽 묵상 2022.03.18

고린도후서 2장 - 그리스도의 향기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바울사도는 고린도교회의 문제가 쉽지는 않겠지만 결국에는 정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고린도교회 사람들을 위로하고 책망하는 글을 보냈습니다. 그것이 고린도전서입니다. 그렇지만 상황은 바울사도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좋지 않았습니다. 특별히 바울에 대해 반감을 갖는 이들이 생각 이상으로 많았습니다. 바울은 이런 현실을 직시하며 두번째 편지를 보냈습니다. 그 편지가 바로 고린도후서입니다. 바울은 고린도후서를 ‘눈물의 편지'라고 했습니다. 이 말속에 고린도교회를 향한 바울의 사랑과 고통이 함축되어 있습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가 겪는 아픔을 통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주님의 몸을 본 것입니다. 왕성한 생명력으로 약동하는 주님의 몸이 아니라, 침대에 누..

새벽 묵상 2022.03.17

고린도전서 2장 - 미숙한 고린도교회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바울은 고린도에서 헬라인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동족 유대인들의 반발 때문에 유대인들에게는 복음을 진할수록 없었습니다. 바울은 디도 유스도라는 헬라인의 집에 1년 반동안 머물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 결과 고린도교회가 세상에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린도교회의 성도들은 거의 대부분이 헬라인들이었습니다. 고린도교회 사람들은 철학에 익숙한 사람들이어어 복잡한 성경 지식을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였습니다. 전도도 잘했습니다. 그리고 은사도 아주 풍성했습니다. 방언하는 사람도 있고, 방언을 통역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신유의 은사를 받아 병고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게다가 성경 말씀을 가르치고 전하는 예언의 은사를 가진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겉으로 드러난 고린도교회..

새벽 묵상 2022.03.11

로마서 16장 - 다양성 속의 일치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로마서 16장에는 무려 40여명의 이름이 등장합니다. 바울사도가 기억하며 감사하는 사람들의 이름입니다. 이들은 당시 여러 지역에 흩어져 있는 교회에서 헌신하고 있는 분입니다. 당시 교회는 가정에서 모이는 가정교회였습니다. 오늘날처럼 교회가 건물을 갖기 시작한 때는 콘스탄틴 대제가 밀라노 칙령을 통해 기독교를 공인한 4세기 이후입니다. 오늘 우리가 주목해야할 것은 본문에 등장하는 40여명의 이름이 참 다양하다는 사실입니다. 당시의 사람들의 이름을 보면 그 사람의 신분을 알 수 있습니다. 귀족들이 사용하는 이름이 있고 노예들이 사용하는 이름이 있습니다. 남자의 이름이 있고, 여자의 이름이 있습니다. 유대인의 이름이 있고, 이방인의 이름이 있습니다. 그런데 본문에 등장하는 40여..

새벽 묵상 2022.03.11

로마서 10장 - 구원 받은 자의 책임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로마서 10장을 통해 바울사도가 강조하는 것은 구원 받은 자의 책임입니다. 구원 받은 자는 먼저 자신이 믿는 바를 머리로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믿는 바에 대해 정확하게 정리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율법을 행함으로 구원을 받는다고 주장하면서 동시에 메시아를 기다렸습니다. 이것은 명백한 모순입니다. 율법을 지켜 구원에 이른다면 별도의 메시아는 필요없습니다. 율법을 지키는 자신의 열심이 메시아인 셈입니다. 믿음이 머리로 이해되는 것으로 끝나면 추상적인 관념내지는 지식에 지나지 않습니다. 추상적 관념내지 지식은 지적 유희의 대상은 될 수 있어도 사람을 변화시키는 능력은 없습니다. 반드시 삶으로 체험되어져야 합니다. 그래야 믿음에 리얼리티가 생깁니다. 설교를 마..

새벽 묵상 2022.03.11

로마서 1장 - 참 복음을 전하려고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바울 사도는 에베소에서 3년간의 사역을 마치고 예루살렘으로 가고 싶었습니다. 예루살렘과 로마를 거쳐 이베리아반도의 스페인에 가서 복음 전하는 것을 바울은 생의 마지막 미션으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바울의 목숨을 노리는 유대인들이 도처에 있었습니다. 그들은 바울이 에베소에서 예루살렘으로 가는 일정을 미리 간파하고 살해 계획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하는 수없이 바울은 예루살렘이 아닌 고린도로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고린도에 도착한 바울은 가이오의 집에 머물며 로마서를 기록했습니다. 그 때까지 단 한번도 가본적도 없고 만나 본 적도 없는 로마의 그리스도인들에게 바울이 편지를 보낸 것입니다. 바울은 로마서를 통해 로마의 그리스도인들에게 구원의 도에 대해 말합니다. 그..

새벽 묵상 2022.03.09

사도행전 28장 - Never Ending Story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멜리데 섬에서 3개월을 지낸 바울과 276명의 일행들은 드디어 이탈리아에 도착합니다. 보디올에 도착한 바울은 마중나온 믿음의 형제들을 만나 8일을 지낸 후 로마로 갑니다. 로마에서도 바울은 믿음의 지체들의 따뜻한 영접을 받습니다. 이 일로 바울은 하나님께 크게 감사하며 담대함을 얻게 됩니다. 바울은 먼저 유대인들을 초청해서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바울을 찾아와 복음을 들었습니다. 복음을 들은 사람들 중에는 믿는 사람들도 있었고 믿지 않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당시 바울은 미결수 신분으로 일종의 가택 연금 상태에 있었습니다. 밖에 나가는 것은 자유롭지 못했지만, 찾아오는 사람들은 얼마든지 만날 수 있었습니다. 로마군인들이 바울에게 베푼 호의였습니다...

새벽 묵상 2022.03.06

사도행전 23장 - 가이사랴로 이송되는 바울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천부장은 왜 유대인들이 바울을 고소하는지 그 정확한 이유를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산헤드린 공의회에 넘겨 진상을 파악하려고 했습니다. 산헤드린 공의회는 로마가 이스라엘을 통치하기 위해 만들어 준 일종의 의회같은 것으로 회원은 70여명이었습니다. 주로 사두개인들과 바리새인들로 구성되었습니다. 바울은 산헤드린 공의회에서도 거침없이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별히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중심으로 자신의 소신을 밝혔습니다. 그러자 부활을 믿는 바리새인들과 부활을 믿지 않는 사두개인들 사이에 논쟁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천부장은 유대인들이 바울에 대해 적개심을 갖고 있는 이유가 종교적인 문제라는 것을 알았지만, 그렇다고 로마시민권자인 바울의 안전에 대해 소홀할 수도 ..

새벽 묵상 2022.03.06

사도행전 22장 - 바울의 간증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체포된 바울은 천부장에게 발언권을 요청합니다. 그러자 천부장은 깜짝 놀랍니다. 이유는 바울이 아주 유창한 헬라어를 구사했기 때문입니다. 천부장은 바울을 비루한 폭도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가 바울의 입에서 유창한 헬라어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당시 이스라엘 민초들은 주로 아람어를 사용했고, 헬라어를 구사하는 것은 소수의 지식인들 뿐이었습니다. 발언권을 얻은 바울은 히브리어로 군중들을 향해 간증하기 시작했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길리기아 다소에서 출생하고 성장했으며 엄격한 바래새인으로 훈련 받아 율법에 충실한 사람이었다고 말합니다. 그런 자신에게 예수를 따르는 자들에 대해 당연히 적개심을 가질 수 밖에 없었고, 그래서 닥치는 대로 감옥에 가두고 죽이기까지 했다고 말합니다. 그런 삶에..

새벽 묵상 2022.03.06

사도행전 13장 - 고정관념을 넘어서라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안디옥에 교회가 세워졌을 때, 예루살렘교회는 교인들로 부터 두루 존경 받는 바나바 형제를 교역자로 파송했습니다. 바나바는 바울을 청해서 함께 동역했습니다. 성령이 충만한고 신실했던 바울과 바나바의 사역을 통해 안디옥교회가 크게 부흥했습니다. 그런데 안디옥교회에 들려진 성령의 음성은 의외였습니다. 바울과 바나바를 따로 세워 선교사로 보내라는 것이었습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안디옥교회의 기둥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교회를 떠 받치고 있는 두 기둥을 한꺼번에 빼면 교회가 무너질 것 같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디옥교회는 성령의 음성에 순종했습니다. 안디옥교회는 금식과 기도한 후 바울과 바나바를 파송했습니다. 인류 최초의 선교사 파송인셈입니다. 이 일을 진행하며 안디옥교회에는 그..

새벽 묵상 2022.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