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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2장 - 허무한 인생과 하나님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전도자는 1장에서 인생이 헛되며 허무하다고 말했는데, 본문에서는 인생의 헛되고 허무한 것의 실제적인 예를 제시합니다. 사람들이 인생의 허무를 극복하기 위해 쾌락을 추구해 보지만, 그 또한 무의미합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나름의 방식으로 지식과 지혜를 추구해 보지만, 그 또한 극히 제한적입니다. 또 사람들이 인생의 불안을 극복하기 위해 남들이 부러워할만한 막대한 부와 권력, 수많은 처,첩을 거느리고 살아 보지만, 그 또한 마치 바닷물을 마시는 것같아서 더욱 갈증이 일으키게 할뿐입니다. 결국 인생의 허무를 극복하려는 인간의 노력은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다를 바 없는 부질없는 일’이 되고 만다는 것입니다. 그 모든 일의 산 증인이 솔로몬입니다. 솔로몬은 지식과 지혜에 뛰어..

새벽 묵상 2025.04.17

전도서 1장 - 헛되고 헛되도다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전도서를 기록한 사람은 솔로몬입니다. 전도서 서두에 기록자는 자신을 소개하기를 ‘다윗의 아들 예루살렘의 왕’이라 말합니다. 또 기록자는 자신을 ‘많은 지혜와 지식을 가진 자’ 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계속해서 그는 자신을 위해 훌륭한 건물을 지었다고 말하며 ‘은금과 왕들의 보배와 여러 도의 보배를 쌓고 인생들이 기뻐하는 처와 첩들을 많이 두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런 기록자의 소개를 통해 전도서의 기록자가 솔로몬임을 알게 됩니다. 전도서에는 ‘헛되고 헛되다’라는 말이 많이 나옵니다. 그렇다고 염세적인 사상이나 허무주의적인 사고를 찬양하는 책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러한 사상들을 배격하는 책입니다. 또한 전도서는 세상의 물질적인 것을 중시하는 유물주의적 사고 방식을 권장하..

새벽 묵상 2025.04.16

잠언 31장 - 현숙한 여인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잠언의 대미를 장식하는 본문은 르무엘 왕의 어머니가 아들인 왕을 훈계하는 내용입니다. 르무엘 왕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성경에 전혀 언급이 없어 알길이 없습니다. 어머니는 왕인 아들에게 왕의 직책을 남용하여 권위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일을 삼가라고 교훈 합니다. 그 핵심은 음녀의 유혹과 술의 오남용에 대한 것입니다. 왕의 본분은 백성들을 편안케 하는 것입니다. 그런 왕이 처신을 잘하지 못해 자신의 문제에 빠져버리면 백성들을 돌볼 수 없을 뿐 아니라, 자신의 자리 조차도 지킬 수 없게 됩니다. 그러므로 왕은 처신을 잘해야 하는데, 그 핵심이 여자 문제입니다. 그러면서 제시하는 것이 현숙한 여인입니다. 왕이 가까이 해야할 여인은 다름 아닌 현숙한 여인입니다. 현숙한 여인은 한..

새벽 묵상 2025.04.16

잠언 30장 - 하나님의 말씀과 지혜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교만이라는 원죄의 흔적을 갖고 태어난 인간은 늘 하나님과 같아지려고 합니다. 그래서 바벨탑을 지었고, 열가지 재앙과 홍해가 갈리지는 기적을 목격하며 출애굽 했음에도 여전히 광야에서 불평하고 원망했습니다. 예수를 믿고 살면서도 교만을 극복하는 것이 참 어려워서 잠시라도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으면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에서 헤어나지 못합니다. 본문을 기록한 기자는 교만이라는 원죄를 갖고 살아가는 죄인이지만, 자신의 그러한 죄인됨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아굴입니다. 아굴은 하나님 앞에 늘 넘어질 수밖에 없는 자신의 연약함을 고백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간절히 호소합니다. 여호와를 아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지만, 아굴 자신은 여호와를 잘 알지 못하는 자신의..

새벽 묵상 2025.04.16

십자가의 정신

사순절을 보내며 가장 많이 떠올리게 되는 단어는 십자가입니다. 십자가 없는 사순절은 상상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순절에 십자가를 묵상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으로서 마땅한 특권입니다. 그러나 십자가를 묵상하는 것 그 자체가 목적일 수는 없습니다. 만일 십자가를 묵상한 것 그 자체가 목적이 되면 별 의미없는 종교행위에 지나지 않고, 삶에 미치는 영향력 또한  미미할 것입니다. 그저 종교 행위에 참여 했다는 정도의 의미 밖에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십자가의 정신이 작더라도 삶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보여 주신 십자가의 정신은 자신을 낮추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다른 사람 앞에서 자신을 낮추려 하면 속에서 엄청난 저항이 생깁니다. 왜냐하면 십자가 정신은 이기심과 교만이라는 죄성을..

목양 칼럼 2025.04.13

잠언 29장 - 쓴 말과 단 말을 구별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책망은 유익하지만 참 씁니다. 책망은 사람의 일생을 바꿀수도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책망속에서 애정이 녹아 있어야 합니다. 애정이 담겨 있지 않은 책망은 단순히 자신의 분풀이 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책망은 책망이 아니라,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비수 일 수 있습니다. 사람은 상대가 하는 말이 나에 대한 애정 때문에 하는 말인지, 자기 분노로 하는 말인지 쉽게 구분합니다. 또 아첨은 해롭지만, 듣기에는 참 달달합니다. 입에 단 음식이 건강에 해로운 것처럼 아첨은 아무런 유익이 없습니다. 독재자의 말로 나타나는 공통적인 특징이있습니다. 주변에 충언하는 사람은 없고 온통 아부하는 사람들 뿐이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아부로 귀는 즐겁겠지만, 그것을 통해서는  그 어떤..

새벽 묵상 2025.04.13

잠언 28장 - 의인의 평안과 악인의 불안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악인은 쫓아오는 사람이 없어도 불안하고 걱정이 많습니다. 늘 지금 보다 나쁜 상황을 가정하게 됩니다. 이유는 지은 죄가 많아서  누군가로부터 해꼬지를 당할지 모른다는 불안 때문에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의인 나쁜 상황을 가정할 이유가 없습니다. 물론 의지와 무관하게 나쁜 상황에 빠질 수도 있지만,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는 나쁜 상황은 가정할 필요가 없습니다다. 그래서 불안하지 않고 사자처럼 담대할 수 있습니다. 의인은 겸손하되 비굴하지 않고 당당하되 교만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앞에 당당하고 사람들 앞에서 담대하여 어깨를 쭉 펴고 삽니다. ‘담대하다’는 말은 ‘확신하다’ 혹은 ‘신뢰하다’의 뜻입니다. 즉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은 하나님으로 인..

새벽 묵상 2025.04.11

잠언 27장 - 황금 보다 지금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눈에 보이는 세상 뿐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시간도 하나님의 피조물입니다. 모든 인간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시간에 안에 존재합니다. 그 누구도 마음대로 시간을 통제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흐르면 누구나 늙고 병들고 죽습니다. 시간의 흐름을 멈추게 하고 막을 수 있는 분은 시간을 창조하신 하나님 단 한분 뿐입니다. 그래서 지혜자는 시간에 대해 수동적일 수 밖에 없는 우리에게 시간 안에서 살아가는 지혜를 가르쳐 줍니다.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 간단히 말하면 하루만 ‘산다는 마음으로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당연히 내일을 계획하고 내일을 준비해야 하지만, 내일 내가 어떤 일을 할지, 내가 계획한대로 다..

새벽 묵상 2025.04.10

잠언 26장 - 미련한 사람, 게으른 사람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미련한 사람에게 영광이나 존경 혹은 명예는 전혀 어울리지 않습니다. 여름에 눈이 오거나 추수 때 비가 내리는 것처럼 전혀 어울리지 않습니다. 또한 미련한 사람을 추켜세워 명예를 주는 것은 강도에게 아주 예리한 칼을 쥐어 주는 것처럼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련한 자의 말에는 대꾸를 하지 말거나 그의 어리석음에 맞추어 대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만 자신의 미련함을 자각하지 못하는 것을 넘어 스스로 지혜롭다고 착각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미련한 사람의 자신이 미련하다는 사실을 모릅니다. 자신이 미련하다는 사실을 안다면, 그 사람은 절대 미련한 사람이 아닙니다. 미련한 사람은 자신이 미련하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을 넘어 지혜롭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사람에..

새벽 묵상 2025.04.09

잠언 25장 - 마음을 지키는 것이 지혜입니다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다투지 않고 살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 지켜야할 원칙이 있습니다. 그것은 앞뒤를 재지 않고 불같이 화를 내며 다투는 일은 피해야 합니다. 그런 방식으로 이익을 보는 사람은 없습니다. 어쩔 수없이 다투는 경우에도 자기 변론만 해야지 상대의 은밀한 잘못을 드러내어 상대를 곤란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올바르지 않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조금의 이익 때문에 다른 사람에 대해 거짓말을 해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다른 사람을 헐뜯고 비난하는 말은 비를 일으키는 폭풍처럼 사람의 마음에 화와 분을 일으키기 십상입니다. 그러면 싸움은 눈덩이처럼 커지고 관계는 얼키고 설켜서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화해하는 사람..

새벽 묵상 2025.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