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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헤미야 10장 - 회개 그 이후에 이어진 구체적 결단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유대인들은 에스라를 통해 전해진 하나님의 말씀을 들고 회개했습니다. 회개가 그냥 회개로만 끝나면 특별한 의미가 없습니다. 그런데 그날 유대인들의 회개는 하나님과 맺었던 언약을 갱신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언약의 갱신은 그 옛날 조상들이 하나님과 맺었던 언약을 기억하고 그 언약에 충실하겠다는 결단이었습니다. 본문 1절부터 27절까지에 보면, 언약을 체결한 84명의 명단이 나옵니다. 아마도 이들은 백성들의 전부가 아니라 백성들을 대표하는 사람들의 명단인 것으로 보입니다. 유대인들은 막연히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지키겠다는 것이 아니라, 아주 구체적으로 다음의 세 가지를 다짐했습니다. 첫째는 이방인과 결혼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이방인과 하나님의 백성의 가장 큰 차이점은 주인이 ..

새벽 묵상 2024.04.30

자신을 아는 위대함

주중에 자신의 부족함과 한계를 잘 알아, 능력보다 더 위대한 일을 했던 샤를마뉴 라는 사람에 대한 기록을 읽었습니다. 샤를마뉴는 9세기에 게르만 민족을 통일하고 프랑크 왕국을 세웁니다. 그는 위대한 군사 전략가고 정치 지도자였지만, 문맹자였습니다. 글을 읽기는 했지만, 쓸 줄은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샤를마뉴는 자신이 정복한 지역의 사람들을 잘 교육시켜 야만인의 티를 벗게 하고 신앙을 전수할 능력이 없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샤를 마뉴는 당시 최고의 학자이며 수도사였던 영국의 알퀸이라는 사람을 부릅니다. 그리고 전권을 주어 사람들을 교육시키고, 신앙을 전수하는 일을 하게 합니다. 알퀸은 프랑크 왕국 곳곳에 수도원을 세우고 수도원 내에 성직자를 위한 교육기관과 일..

목양 칼럼 2024.04.28

느헤미야 9장 - 회개하며 고백하는 3가지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무너진 성벽을 수축한 유대인들은 에스라를 통해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회개합니다. 본문 3절에 따르면, 낮의 사분의 일은 낭독된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고, 낮의 사분은 죄를 자복하며 하나님께 경배하였다고 말씀합니다. 낮의 사분의 일이면 3시간입니다. 즉 3시간 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고, 3시간 동안 자신들의 죄를 회개했다는 의미입니다. 본문 5절부터 38절까지는 유대인 대표로 8명의 레위인이 큰 소리로 부르짖으며 회개하는 내용입니다. 그 내용을 통해 발견되는 고백은 크게 3가지입니다. 첫째는 신실하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한 고백입니다. 하나님의 창조로부터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이어오며 히브리 민족을 이루시고, 이집트에서 종살이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세를 통해 ..

새벽 묵상 2024.04.26

느헤미야 8장 - 아름다운 동역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제 1 차 유대인 귀환은 스룹바벨에 위해 이루어졌습니다. 그들의 주된 귀환 목적은 성전을 재건하는 것이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성전이 완성되었지만, 백성들은 하나님께 제사 드리는 방법도 모르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방법도 몰랐습니다. 눈에 보이는 건물로서의 성전은 완성되었지만, 그 안에 하나님의 말씀이 채워지지 않은 것입니다. 그래서 에스라를 중심으로 제 2차 유대인 귀환이 이루어 졌습니다. 에스라는 제사장 출신이고 하나님의 말씀에 정통한 학사였습니다. 에스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백성들에게 가르치라는 사명을 갖고 왔습니다. 에스라와 함께 온 레위 사람들과 이 모든 일을 성실하게 감당했습니다. 그로부터 13년의 시간이 흐른 뒤, 느헤미야의 주도로 제 3차 유대인 귀환이 ..

새벽 묵상 2024.04.25

느헤미야 7장 - 성벽 수축 공사 이후의 후속조치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성벽 수축 공사가 끝난 것으로 느헤미야는 자신의 사명을 완수했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만일 느헤미야가 단순히 성벽 수축 공사를 마치는 것으로 자신의 사명을 완수했다고 생각했다면, 공사를 마치자 마자 페르시아로 돌아갔을 것입니다. 이유는 느헤미야가 성벽 수축 공사를 마치면 페르시아로 돌아가리고 왕과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느헤미야는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즉 백성들이 자립하고 하나님의 백성답게 하나님 나라의 시민의식을 갖고 살아가기를 원했습니다. 느헤미야가 처음 예루살렘에 왔을 때, 백성들은 성벽이 무어졌는데도, 성문이 불 탔는데도 스스로 재건 할 생각조차 하지 못했었습니다. 소망을 가지고 하나님께 간구할 생각조차 못하는, 영적으로 피폐한 상태였습니다. 또 대..

새벽 묵상 2024.04.24

느헤미야 6장 - 드디어 성벽수축공사가 마무리 되다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외부로부터 갖은 위협과 회유와 유혹 그리고 내부에 일어나는 자신감의 상실, 예기치 않았던 내부 분열 그리고 영향력있는 인사들이 대적과 내통 하는 등 실로 많은 난관과 위기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느헤미야는 계속해서 백성들을 독려하였고, 그 위에 하나님의 은총이 더해져서 오랜 세월 무너진채로 방치 되었던 예루살렘 성벽이 수축되었습니다. 성벽수축 공사가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산발랏 일파는 느헤미야를 제거해서 유다의 힘을 약화시키고 성벽수축공사를 저지 시킬 목적으로 협상을 제의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여러 차례 걸친 그 제의가 거절당하게 되자 그들은 느헤미야가 바사 왕을 모반하고 스스로 왕이 되려 한다는 거짓말을 지어내어 모함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새벽 묵상 2024.04.23

느헤미야 5장 - 지도자 느헤미야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유대인들을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느헤미야는 총독으로 봉직했습니다. 그 때 극심한 흉년이 들어 먹을 것이 턱없이 부족한 위기가 있었습니다. 땅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도 땅을 저당잡혀서라도 곡식을 구하는 지경이었습니다. 이런 형편에 매년 페르시아 왕에게 바쳐야 하는 세금도 큰 부담이 되어 밭과 포도원을 저당잡히고 빚을 지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세력이 있고 경제적으로 부유한 자들 중에 가난한 백성들을 상대로 돈놀이 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빚을 제때에 갚지 못한 자들의 자녀들은 종으로 팔리게 되는 참담한 상황도 펼쳐졌습니다. 이 때 느헤미야는 성급하게 판단하기 보다는 먼저 사람들의 말을 주의 깊게 들고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판단했습니다. 정확한 근거를 ..

새벽 묵상 2024.04.22

우선순위를 지키십니까?

‘삶의 우선순위'라는 주제의 강의할 때, 제가 사용하는 시청각 자료가 있습니다. 투명하고 큰 유리 그릇, 큰 돌, 자갈, 모래, 물등입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이 모든 것들을 유리 그릇에 다 집어 넣을 수 있는 지를 물어 청중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정답은 가장 먼저 큰 돌을 집어 넣고 그 사이에 자갈을 그리고 모래를 집어 넣으며 물을 붓는 것입니다. 그러면 절대로 다 들어가지 않을 것 같던 큰 돌, 자갈, 모래, 물 이 모든 것들이 거짓말처럼 다 들어갑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순서입니다. 순서를 지키지 않으면 절대로 정해진 내용물들을 다 집어 넣을 수 없습니다. 우리 삶에는 급하고 중요한 일들이 있고, 급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일들도 있습니다. 또 급하지만 중요하지 않은 일도 있고, 급하지도 않고 ..

목양 칼럼 2024.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