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작가 윌리엄 페더가 쓴 글 중에 다음과 같은 재미 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한 아이가 길을 가다가 우연히 5달러 지폐를 주웠습니다. 아이는 기뻐하며 그 돈으로 평소에 갖고 싶었지만 가질 수없었던 물건을 샀습니다. 그러면서 돈의 위력을 깨달았습니다. 그 때부터 그 아이는 땅을 쳐다보며 걸었고, 늘 땅에서 무언가를 주웠습니다. 그 일에 기쁨을 느끼며 고개를 숙이고 허리를 구부려 걷는 것이 습관이 되었습니다. 그는 평생 수천개의 단추와 머리핀 그리고 수 많은 동전을 주웠습니다. 그 대신 그는 평생 여유 있게 푸른 하늘을 바라보지 못했고, 길가에 핀 꽃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지 못했고, 새들의 맑고 청아한 노래 소리도 듣지 못했습니다. 또한 봄날의 따스한 향기도 피어오르는 아지랭이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