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 33

사도행전 9장 - 바울의 회심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했던 바울의 열심은 특심이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다메섹, 오늘날로 말하면 시리아의 다마스커스까지 가서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할 계획을 세웁니다. 대제사장의 신임장을 받은 바울은 여러 동료들과 함께 살기가 등등하여 다메섹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참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정오쯤 되었을 때, 태양 빛 보다 더 밝은 빛이 바울에게 비취었습니다. 그리고 “사울아! 사울아! 네가 왜 나를 핍박하느냐?” 하는 음성이 들립니다. 참고로 사울은 바울의 유대식 이름이고, 바울은 헬라식 이름입니다. 그 놀라운 하늘의 음성에 바울을 그 자리에서 고꾸라집니다. “주여! 뉘시니이까?” 라고 물었습니다. 그 때 다시 소리가 들립니다.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니라" 이어 바울은 ..

새벽 묵상 2022.03.05

사도행전 4장 - 성령 충만한 사람들이 일으킨 역사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더 이상 겁장이도 무식한 어부도 아니었습니다.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었습니다. 성전 미문에서 구걸하던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걷고 뛰며 간증합니다. 유대인들은 더 이상 손 놓고 구경만할 수 없었습니다. 특별히 부활을 믿지 않는 사두개인들은 예수를 따르는 자들이 부활을 강조한다는 이유로 더 격하게 반발했습니다. 유대인들은 베드로와 요한을 붙잡아서 이스라엘의 국회격인 산헤드린 공의회 앞에 세웠습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처형하는데 앞장 섰던 대제사장 안나스와 가야바를 비롯한 여러 제사장들이 베드로와 요한에게 “도대체 무슨 권세로 누구의 이름으로 이런 일을 하느냐?” 라고 물었습니다. 이런 일이라함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

새벽 묵상 2022.03.03

사도행전 3장 -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성령이 충만했던 베드로와 요한이 기도시간에 맞추어 성전을 향해 가고 있었습니다. 그 때가 유대 시간 계산법으로 제 9시 오늘 우리식으로는 오후 3시 였습니다. 성전 미문에 이르렀을 때, 여느 때처럼 태어날 때부터 걷지 못하는 사람이 구걸하고 있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그를 향해 “우리를 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구걸하는 사람은 큰 기대를 갖고 베드로와 요한을 바라 보았습니다. 그가 구걸하는 최고의 것은 건네 주는 음식과 푼돈이었습니다. 그런데 의외의 말이 들려옵니다.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그러면서 그의 오른 손을 잡아 일으켰습니다. 그러자 태어나서 한번도 걸어보지 못한 사람이 일어나..

새벽 묵상 2022.03.02

누가복음 24장 - 부활은 믿음의 마지막 퍼즐입니다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복음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입니다. 그리스도의 죽음이 없었다면 부활이 있을 수 없고, 부활 없는 십자가 죽음은 참혹한 패배일뿐 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반드시 예수의 죽음과 부활을 포함한 모든 과정이어야 합니다. 베드로를 포함한 제자들에게 부활에 대한 믿음은 신앙의 마지막 퍼즐이었습니다. 제자들이 그리스도의 부활을 목격하면서 비로소 그들의 믿음이 완성되었습니다. 복음서에 등장하는 베드로를 비롯한 제자들의 모습과 사도행전 이후에 등장하는 제자들의 모습은 참 많이 다릅니다. 정말 이들이 같은 사람들일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복음서에 등장하는 제자들의 믿음은 불완전했습니다. 갈릴리로 낙향해서 다시 어부로 돌아갔던 베드로가 부활하신..

새벽 묵상 2022.03.02

마태복음 17장 - 부활의 몸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대학생들과 성경공부할 때 있었던 일입니다. 부활을 주제로 공부하고 있었는데, 한 자매가 정색하며 부활이 싫다고 했습니다. 이유를 물었더니, 지금 사는 것도 힘든데 또 다시 살아야 하느냐?고 되물었습니다. 그 자매는 한쪽 다리에 장애가 있었고, 지금의 몸으로 부활하여 다시 산다고 오해했던 겁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 야고보, 요한을 데리시고 변화산에 오르셨습니다. 그곳에서 제자들은 부활의 몸을 입은 예수님, 모세, 엘리야를 보았습니다. 얼굴은 해와 같이 빛나고, 옷은 빛과 같이 희었습니다. 지금까지 세상에서 보지 못한 놀라운 모습에 황홀해서 베드로는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베드로는 어떻게든 변화산에 계속 머무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초막 셋을 이곳에 지을 테니 이곳에..

새벽 묵상 2022.02.24

마태복음 1장 - 왕이신 예수님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마태는 족보로 예수님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예수님이 유대인의 왕이시라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서 입니다. 유대인들도 한국 사람들 못지 않게 족보와 가문을 중시합니다. 마태는 예수님을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이라고 소개한 후, 아브라함으로부터 예수님까지 42대를 이어온 다양한 사람들의 이름을 나열합니다. 마태는 족보와 다양한 구약 인용을 통해 유대인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묘사합니다. 당시 상황에서 마태가 이런 의도로 책을 쓰는 것은 맞아 죽을 각오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마태복음이 기록된 주후 60년경은 소위 예수운동을 뿌리 뽑고자 혈안이 되었던 때였습니다. 마태복음은 나오자 마자 금서 중에 금서가 된 것은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마태복음..

새벽 묵상 2022.02.23

요한복음 10장 - 선하신 목자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양은 눈이 나빠 앞을 제대로 보지 못합니다. 바로 앞에 있는 위험물도 알아채지 못하고, 어디에 먹을 풀이 있는지, 마실 물이 있는 지도 모릅니다. 몸집은 큰데, 다리는 짧고 가늘어서 잘 넘어집니다. 맹수가 달려오면 도망치지도 못합니다. 사나운 발톱이나 이빨도 없어 저항도 못하고 잡혀 먹히기 일쑤입니다. 목자없는 양의 삶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일찍이 다윗은 자신과 하나님의 관계를 양과 목자로 표현했습니다. 다윗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라고 고백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양이었습니다. 목자이신 하나님은 신실하신 사랑으로 다윗의 삶을 평생 인도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다윗의 삶은 하나님을 빼 놓고는 설명할 수 없습니다. 다윗이 노래한 시편 23..

새벽 묵상 2022.02.22

요한복음 8장 -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진리라는 말이 들어간 대학의 교훈이 참 많습니다. “진리는 나의 빛", “진리에 순종하라"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등은 잘 알려진 한국 대학의 교훈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진리는 공부를 많이 한 사람들만 아는 것이라는 선입견을 갖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말씀은 예수님께서 공부를 많이 한 사람들에게 하신 말씀이 아닙니다. 평범한 유대인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유대인들은 이 말씀을 듣고 의아해 했습니다. 자기들은 단 한번도 다른 사람의 종이 된 적이 없었고, 지금도 자유인이기 때문에 자유할 것이 없다고 생각했니다. 유대인들이 생각하는 자유는 기껏해야 여러개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정도의 자유였습니다. 그런데 예수..

새벽 묵상 2022.02.22

요한복음 7장 - 생수가 흘러나리라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목말라 합니다. 돈에 목말라 하고, 명예에 목말라합니다. 사랑에 목말라하고, 건강에 목말라합니다. 어떻게든 가지려하고 어떻게든 높아지려 합니다. 막상 돈이 많아지고, 지위가 높아지고, 건강해져도 갈증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여전히 목마를 뿐입니다. 도대체 이 목마름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부패한 본성에서 온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부패한 죄성이 욕심을 자극해, 갖고 싶고, 높아지고 싶고, 즐기고 싶고, 공격하고 싶은 갈증을 끝없이 유발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약대는 사막을 여러날 여행해도 갈증 때문에 물을 찾는 경우가 별로 없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몸안에 물주머니가 별도로 있기 때문이랍니다. 반면에 사슴은 늘 물을 찾아 헐떡거립니다. 사슴의 몸안에는 별도의 ..

새벽 묵상 2022.02.22

요한복음 6장 - 작은 헌신, 큰 기적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예수님께서 병자들을 고치시는 이적을 행하시자, 예수님 주변은 인산인해였습니다. 벳세다 들녘에 남자만 오천명, 여자와 어린아들까지 합하면 그 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식사 시간이 되었지만, 먹일 방법이 없었습니다. 계산에 빨랐던 예수님의 제자 빌립은 200 데나리온이라는 큰 돈이 있어도 이들을 먹이지 못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때 한 어린아이가 도시락이 예수님께 드렸습니다. 도시락의 내용물은 보리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마리였습니다. 즉 오병이어는 당시 갈릴리 지역의 가난한 사람들이 먹는 한끼의 식사였습니다. 굳은 보리 떡에 소금에 절인 물고기로 간을 맞추어 도시락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놀라운 사실은 오병이어의..

새벽 묵상 2022.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