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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6장 - 교회의 기초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공생애를 마쳐갈 즘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물으셨습니다. 침묵이 흐른 후, 시몬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크게 기뻐 하시면서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것을 네게 알게 하신 이는 하늘에 계신 나의 아버지시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어 주님은 시몬에게 베드로라는 새로운 이름을 주셨는데, 반석이라는 뜻입니다. 주님은 이 반석 위에 주님의 교회를 세우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구절을 근거로 가톨릭에서는 베드로의 수위권을 주장합니다. 즉 베드로가 제자들 중에 으뜸이기 때문에 첫번째 교황이라는 겁니다. 만일 이 반석이 베드로라는 사람을 의미하는 것이라면, 이..

새벽 묵상 2022.02.24

마태복음 15장 - 남을 비난하기 전에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과 논쟁할 때, 근거는 ‘장로들의 유전’ 이었습니다. ‘장로들의 유전’은 예수님 당시까지도 구전으로 이어 오다 800년 경부터 탈무드 형태로 만들어 졌습니다. 탈무드는 오늘날 유대교의 근간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빵을 먹을 때, 손을 씻지 않고 먹는 것을 보고 바리새인들은 그냥 지나치지 않았습니다. ‘장로들의 유전’을 어긴 것이라며 비난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이 늘 범하면서도 자각하지 못한 율법을 지적하셨습니다. 그것은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랍비들은 하나님이 부모 보다 우선이기 때문에,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면 부모공양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가르쳤습니다. 그러자 바리새인들 중에는 하나님께 예물도 드리지 않고 부모도 공경하지 ..

새벽 묵상 2022.02.24

마태복음 14장 - 무엇을 보십니까?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오병이어 사건 이후 따르는 이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제자들을 갈릴리 건너편 한적한 곳으로 보내시고, 산에 오르셔서 기도하셨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큰 바람이 일어 제자들이 탄 배가 좌초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제자들은 금방이라도 빠져 죽을 것 같은 공포와 두려움에 휩싸였습니다. 그 때 예수님께서 풍랑을 뚫고 다가오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 향해 “안심하라, 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물위를 걸으시는 예수님을 보며 베드로는 자기도 물위를 걷게 해달라고 간청했습니다. 예수님은 그 명령하셨고 베드로는 물위를 걸었습니다. 그러나 거센 바람이 불어오는 것을 보고 두려움에 휩싸여 물속으로 깊이 빠져 들었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를 건져 주시면서 ..

새벽 묵상 2022.02.24

마태복음 13장 - 천국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천국에 대해 말하는 것이 쉽지않은 시대입니다 이단자나 광신자로 오해 받기 십상입니다. 요즘은 교회 강단에서도 천국 보다는 윤리나 도덕을 더 많이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성경에서 가장 많이 다루고 있는 주제는 윤리나 도덕이 아니라, 천국입니다. 마태복음 13장은 소위 “천국장"입니다. 예수님께서 천국에 대해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 말씀은 천국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시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이미 있는 천국을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비유로 설명하신 것입니다. 다양한 비유를 통해 천국이 어떤 가치가 있는 지, 어떻게 확장되어 가는지, 어떤 사람이 소유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천국은 성경의 핵심주제입니다. 천국을 빼면 성경에 남는 것이 없고, 기독교 자..

새벽 묵상 2022.02.24

마태복음 12장 - 율법과 율법주의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율법과 율법주의는 다릅니다. 율법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주신 삶의 기준입니다. 좋은 것입니다. 그런데 율법을 잘 못 사용하면 율법주의가 됩니다. 율법주의는 율법으로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정죄하는 것을 말합니다. 유대인들은 율법에 세부사항을 추가하고 그 기준으로 다른 사람들을 판단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병을 고치시자, 안식을 범했다며 정죄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유대인들에게 물에 빠져 죽어가는 양을 보고도 안식일이하여 그냥을 그냥 두어야 하느냐? 사람이 질병으로 고통 받는 것을 보고, 안식일이라하여 외면하는 것이 율법을 잘 지키는 것이냐? 고 물으셨습니다. 이어 예수님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 있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

새벽 묵상 2022.02.24

마태복음 11장 - 쉼으로의 초대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불가에서는 인생을 고해라고 합니다. 인생에서 겪는 괴로움이 끝이없다는 것을 망망대해에 비유한 말입니다. 종교를 초월해서 이 말에 공감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고통은 매일 반복되기 때문입니다. 살면서 겪는 괴로움은 도대체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외부일까요? 사람의 내면일까요? 지진, 태풍, 가뭄, 폭설등과 같은 자연재해나 사건사고로 인한 고통은 외부에서 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고통은 내면에서 옵니다. 자식을 잘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지나쳐 자식에게 큰 상처를 주는 부모들이 참 많습니다. 보증을 잘 못 서거나 사기 당해 평생 회복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순간의 화를 참지 못해 사고를 치고, 괴로움 속에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고..

새벽 묵상 2022.02.24

마태복음 10장 - 마태와 시몬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예수님께서 마태와 시몬을 제자로 부르신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두 사람의 관계는 한마디로 물과 기름이기 때문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마태는 세리였습니다. 동족의 고혈을 짜내 상납했던 로마의 앞잡이였습니다. 유대인들이 증오하는 사람입니다. 반면에 시몬은 열심당원입니다. 평소에도 몸에 칼을 지니고 다니며 기회가 있을 때 마다 로마 사람들에게 복수했던 사람이고, 이스라엘이 독립할 수 있다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 민족주의자였습니다. 주후 73년 마사다에서 로마군에 끝까지 저항하다 집단 자살했던 사람들도 시몬이 속했던 열심당입니다. 한마디로 마태가 이완용이라면, 시몬은 안중근입니다. 그런데 복음서 어디에도 마태와 시몬이 갈등했다는 기사는 없습니다. 초대교회 전승에 의하..

새벽 묵상 2022.02.24

마태복음 9장 - 베로니카의 고독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혈루증을 앓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혈루증은 여자의 하체에서 피가 나는 병입니다. 이스라엘은 사막이라 물이 귀합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옷을 나눠 가려고 병사들이 제비 뽑을 정도로 옷도 귀합니다. 여인은 자주 씻지 못했고, 옷을 갈아 입지 못하는 고통을 감내해야 했습니다. 고통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관계가 단절되었습니다. 여인은 몸에서 나는 피와 냄새 때문에 회당에 가거나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일상이 무너지고 사람들로 부터 고립되었습니다. 병을 고치려고 나름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습니다. 용하다는 의사도 찾아가 보고, 좋다는 약도 다 먹어 봤지만, 무용지물이었습니다. 그러면서 가산도 탕진되었습니다. 더 이상 할 수 있는 것이 없었습..

새벽 묵상 2022.02.24

마태복음 8장 - 풍랑을 잔잔케 하시는 분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갈릴리 호수는 분지입니다. 그래서 풍랑이 자주 일어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대부분 어부로 잔뼈가 굵은 사람들로, 갈릴리 호수에 관한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전문가 들입니다. 어느 시기에 풍랑이 일어나는지도 잘 알고, 그에 대한 나름의 대응 노하우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크게 마음쓰지 않고, 평소 하던대로 배를 타고 갈릴리 호수를 건너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뜻밖의 파도가 일어났습니다. 경험해 본 파도가 아니었습니다. 파도가 밀어닥칠 때마다 배가 뒤집힐 정도로 흔들렸습니다. 제자들의 노하우는 무용지물이 었습니다. 하는 수없이 배안에 있는 웬만한 것은 다 호수에 던져 버렸습니다. 아깝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사람 목숨에 비할바가 못되기에 과감히 던졌습니다. 배안으로 들어오..

새벽 묵상 2022.02.23

마태복음 7장 - 반석 위에 집 짓는 사람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예수님은 산상수훈을 모래 위에 집을 짓는 사람과 반석위에 집을 짓는 사람의 비유로 마무리 하셨습니다.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사람은 반석위에 집을 짓는 지혜로운 사람이요, 행치 않는 사람은 모래위에 집을 짓는 어리석은 사람이라는 겁니다. 당시 사람들은 집을 지을 때, 땅을 파서 땅 밑이 모래인지 반석인지 확인해야 했는데, 그 일은 여간 번거롭고 힘든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힘들여 반석위에 집을 짓기 보다는 쉽게 모래 위에 집 짓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모래 위에 지은 집과 반석위에 지은 집은 평소에는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비가 많이 내리고 바람 이 거세게 불면 그 차이가 확연했습니다. 반석 위에 집 지은 사람은 전혀 피해가 없거나 있어도 조금만 손 보면, 쉽게 일상을 ..

새벽 묵상 2022.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