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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장 - 로마인을 위한 복음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마가복음은 사복음서 중에 가장 먼저 기록된 최초의 복음서이며 기록한 사람은 마가입니다. 마가는 바나바의 조카입니다. 마가는 부잣집 아들입니다. 마가의 집은 아주컸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과 제자들이 예루살렘에 오시면 주로 마가의 집에 머무셨던 것으로 보입니다. 마가의 집에 있던 다락방은 최후의 만찬의 장소였습니다. 마가는 바울과 바나바와 함께 1차 전도여행을 떠나지만, 일정이 너무 힘들어 중도에 포기합니다. 바울과 바나바가 2차 선교여행을 준비하면서 마가를 데리고 갈 것인지 말 것인지를 놓고 크게 다툽니다. 그래서 바울은 실라와 함께 떠나고 바나바는 마가와 함께 떠납니다. 훗날 마가는 베드로의 통역관으로 사역합니다. 팔레스타인 지역을 벗어나보지 못했던 베드로는 헬라어와 라틴어를..

새벽 묵상 2022.02.26

마태복음 28장 - 갈릴리로 가라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안식 후 첫날,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예수님의 무덤을 찾았습니다. 그곳에서 천사를 만났습니다. 천사는 예수님께서 이미 부활하셔서 이곳에 계시지 않고 갈릴리에 가면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는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전하기 위해 서둘러 동산을 내려갑니다. 도중에 여인들이 부활하신 주님을 만납니다. 주님은 여인들에게 “평한 하냐?”고 인사를 전하셨고, 여인들은 예수님의 발을 붙잡고 절을 올렸습니다. 그러자 주님은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으로 안심시키시며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는 말을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갈릴리로 가라는 천사의 말과 예수님의 말씀이 좀 혼돈스럽습니다. 왜냐하면 여인들이 동산을 내려가기도 전에 이미 ..

새벽 묵상 2022.02.24

마태복음 27장 - 신앙과 미신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유대인들은 빌라도에게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쳤습니다. 만일 예수님을 처형하지 않으면 빌라도는 황제의 충신이 아니라며 더욱더 고삐를 조였습니다. 예수는 스스로 “유대인의 왕”이라고 주장했는데도 처형하지 않으면 내란음모에 동조하는 것이라는 논리를 폅니다. 빌라도는 유대인들의 주장이 터무니 없는 것이라는 것을 알지만, 그들과의 관계가 나빠지면 정치적으로 실익이 없다는 것도 잘 알았습니다. 그럼에도 빌라도는 예수님을 사형에 처할만한 죄를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빌라도는 나름 머리를 썼습니다. 유대인이면 누구나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극악 무도한 죄인 바라바를 이용할 생각했습니다. 즉 명절에 총독의 직권으로 죄수 중에 한명을 방면할 수 있는 권리를 이용해서 이 상황을 모..

새벽 묵상 2022.02.24

마태복음 26장 - 멀찍이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대제사장들에게 매수된 가룟 유다가 로마군을 이끌고 왔습니다. 가룟 유다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예수님께 다가가 키스 하였습니다. 로마 군인들에게 보내는 신호였습니다. 로마 군인들은 어렵지 않게 예수님을 체포하고 대 제사장 가야바의 집을 향해 갔습니다. 그 때 베드로는 주님을 멀찍이서 따라갔습니다. 멀찍이라는 말은 당시 건장한 남자가 돌을 하나 집어 던졌을 때, 날아갈 정도의 거리입니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칠흙같은 어둠과 로마군인들이 들고 있던 횃불 사이에서 보일 듯, 말듯한 거리였습니다. 예수님과 가까워져 로마 군인들의 눈에 띌 것 같으면 속도를 줄였고, 좀 멀어졌다 싶으면 속도를 높여 멀찍이의 거리를 유지했습니다. 주님처럼 체포될까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예수..

새벽 묵상 2022.02.24

마태복음 25장 - 양과 염소 비유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예수님은 양과 염소 비유로 종말을 설명하셨습니다. 낮에는 양과 염소를 구분하지 않습니다. 먹는 것이 같고 잘 어울려 지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저녁이 되면 칼같이 구분합니다. 잠자리가 틀리기 때문입니다. 양은 바람이 통하는 좀 서늘한 곳에서 잠을 자고, 염소는 바람이 통하지 않는 따뜻한 곳에서 잠을 자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주님께서도 종말에 주님의 오른편에 설자와 왼편에 설자를 구분하신다는 것입니다. 주님 오른 편에 설자는 구원 받은 자들, 주님 왼편에 설자는 구원 받지 못할 자들을 상징합니다. 주님께서 오른편에 설자들에게 “너희들은 내가 주릴 때에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실 것을 주었고, 병들어 있을 때에 돌보아 주었고, 감옥에 갇혀 있을 때에 찾아주었다" 라며..

새벽 묵상 2022.02.24

마태복음 24장 - 그 날과 그 시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시간도 하나님의 피조물입니다. 반드시 시작이 있고 끝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끝이 언제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오직 하나님만 아십니다. 기독교 이단 중에는 시한부종말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정한 날과 시가 역사의 종말이 될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그런 주장은 언제나 틀렸고, 엄청난 피해만 남깁니다. 그날과 그 시는 오직 하나님만 아시기 때문입니다. 기독교 종말은 크게 두 가지로 생각할 수있습니다. 역사의 종말과 개인의 종말입니다. 역사의 종말은 예수님께서 재림하심으로 이 역사가 마무리 되는 때를 말합니다. 개인의 종말은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죽음입니다. 개인의 실존에서 역사의 종말이 먼저 올지 개인의 종말이 먼저 올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분명한 것은 둘 중에 먼저 ..

새벽 묵상 2022.02.24

마태복음 23장 - 내용 없는 형식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빈수레가 요란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예수님 당시의 바리새인들은 늘 요란했습니다. 기도를 해도 확연하게 티가 났습니다. 우선 소리가 아주 컸고, 시간도 길었습니다. 같은 말을 반복하는 중언부언이 주를 이뤘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사실 그것이 바리새인들이 기도하는 이유였습니다. 기도는 그 대상이 절대자 하나님입니다. 기도의 대상이 하나님이 아니라면 그것은 기도가 아니라, 의미없는 독백에 불과합니다. 바리새인들이 기도하면서 의식하는 대상은 하나님 보다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믿음이 좋은 사람이라는 평가 받는 것이 기도의 목적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바리새인들은 기도할 때, 골방에서 할 수 없었습니다. 의도적으로 사람들이 아주 많이 모..

새벽 묵상 2022.02.24

마태복음 22장 - 사랑해야 할 이웃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한 율법사가 예수님께 가장 중요한 계명이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그에 대해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일 뿐 아니라, 온 율법과 선지서의 요약이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즉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면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계명과 선지자들의 모든 가르침을 다 지키는 것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율법사는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은 다른 것이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대답을 기대하며 물었을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예수님의 대답은 의외였습니다. 예수님의 대답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별개가 아니라는 겁니다. 즉 구분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반드시 이웃을 사랑하는 것으로 나타난다는..

새벽 묵상 2022.02.24

마태복음 21장 - 청지기인가요?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어떤 사람이 정성을 다해 포도원을 만들었습니다. 울타리를 두르고, 즙짜는 구유를 만들고, 망대까지 지었습니다. 돌을 골라내고 극상품의 포도를 심었습니다. 주인은 이렇게 만든 포도원을 한 농부에게 소작을 주고 먼 나라로 떠났습니다. 당시 소작농은 해마다 소출의 40% 정도를 주인에게 소작료로 지불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농부는 주인이 멀리 떠나 있었기에 소작료를 지불할 수 없었습니다. 몇 년의 세월이 흐른 뒤, 주인은 종들을 보내 밀린 소작료 전부가 아니라, 그해 수확한 것의 일부만 달라고 했습니다. 너무나도 파격적인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농부는 주인에게 감사하기는 커녕 주인이 보낸 종들 중 한명은 때리고, 한명은 죽이고 또 다른 한명은 돌로 쳤..

새벽 묵상 2022.02.24

마태복음 20장 - 불공평한 은혜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포도원 주인이 장터에 나가 품꾼들을 데려왔습니다. 품삯은 한데나리온이었습니다. 주인이나 품꾼 모두에게 불만없는 금액입니다. 주인은 오전 9시에 품꾼들을 데려왔습니다. 일거리가 많았는지 12시에도 데려왔고, 오후 3시에도 데려왔습니다. 심지어는 오후 5시에도 일꾼들을 데려왔습니다. 한 시간이 지나 일을 마감하는 6시가 되었습니다. 드디어 품꾼들이 품삯을 받을 시간입니다. 당시 사람들은 하루 품삯을 받아 하루를 살았습니다. 하루 일을 하면 다음 날 먹을 것이 있고, 하루 일을 하지 못하면 다음 날 온 가족이 굶어야 했습니다. 주인은 늦게 온 품꾼들 부터 품삯을 주었습니다. 주인은 오후 5시에 온 품꾼들에게 한 데나리온을 주었습니다. 아주 파격적인 것입니다. 그러자 일찍 온 품꾼..

새벽 묵상 2022.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