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져지 예수마을교회 89

고린도전서 6장 - 법정 송사 문제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유대인들은 가족간의 문제는 주로 가족 안에서 해결했습니다. 가족이 아닌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문제가 생기면 회당의 지도자 혹은 마을의 지도자의 의견을 듣고 해결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것이 히브리적 유대전통입니다. 그런데 그리스 사람들은 달랐습니다. 그들은 법을 만들고 법정문화를 발전 시켰습니다. 그래서 그리스 사람들은 아주 사소한 문제까지도 법정에 가서 해결했습니다. 그것이 그리스 사람들의 삶의 양식이었습니다. 알렉산더가 정복지를 넓혀 가면서 그리스문화를 확산해 갈 때, 어느 지역이 그리스의 정복지인지 아닌지를 알 수있는 아주 쉽고 간편한 방법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법정이 있는 지를 확인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정도로 법정 문화가 그리스 사람들의 삶의 구심점이었습니다..

새벽 묵상 2022.03.13

고린도전서 5장 - 음행의 문제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고린도전서 5장은 음행의 문제에 대한 것입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 안에서 ‘아비의 아내'를 취한 자가 있다는 말을 합니다. ‘아비의 아내’라는 말이 원문에는 ‘아비의 여자’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성서학자들은 계모나 첩이었을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바울사도가 책망하면서 한 말 “아비의 아내를 취하였다 하는 도다"라는 말이 현재시제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즉 가족 안에서 불륜이 일회적인 것이 아니라 계속되고 있다는 충격적인 표현입니다. 실수가 아니라 의도적인 것이라는 말입니다. 바울은 이에 대해 아주 호되게 책망합니다. 이런 부도덕한 행위는 하나님을 전혀 알지 못하는 이방인들도 하지 않는데,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는 사람들이 어찌 그럴수 있느냐? ..

새벽 묵상 2022.03.13

고린도전서 4장 - 말이 아닌 능력을 보이라!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고린도사람들은 철학에 익숙합니다. 사변적이고 논리적입니다. 새로운 지식을 보다 쉽게 받아들이는데 유리합니다. 그래서 고린도교회 사람들은 성경에 대해 많이 알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도 잘했습니다. 그런데 바울사도는 다음에 고린도를 방문하면 ‘말’이 아닌 ‘능력을 보이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바울이 말하는 ‘말'과 ‘능력'은 무엇이고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일까요? 바울이 말하는 ‘말'은 사변적이고 추상적인 ‘말’을 말합니다. 사변적이고 추상적인 말에는 reality가 없습니다. 사람의 무의식이 아닌 의식에 호소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사실 믿음이라는 것 그 자체는 구체적이지 않습니다. 추상적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믿음을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새벽 묵상 2022.03.13

로마서 10장 - 구원 받은 자의 책임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로마서 10장을 통해 바울사도가 강조하는 것은 구원 받은 자의 책임입니다. 구원 받은 자는 먼저 자신이 믿는 바를 머리로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믿는 바에 대해 정확하게 정리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율법을 행함으로 구원을 받는다고 주장하면서 동시에 메시아를 기다렸습니다. 이것은 명백한 모순입니다. 율법을 지켜 구원에 이른다면 별도의 메시아는 필요없습니다. 율법을 지키는 자신의 열심이 메시아인 셈입니다. 믿음이 머리로 이해되는 것으로 끝나면 추상적인 관념내지는 지식에 지나지 않습니다. 추상적 관념내지 지식은 지적 유희의 대상은 될 수 있어도 사람을 변화시키는 능력은 없습니다. 반드시 삶으로 체험되어져야 합니다. 그래야 믿음에 리얼리티가 생깁니다. 설교를 마..

새벽 묵상 2022.03.11

로마서 9장 - 사랑 받은 야곱! 미움 받은 에서?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로마서 9장에 나오는 하나님께서 야곱은 사랑하셨고, 에서는 미워하셨다는 말씀을 어떻게 읽어야할까요? 정말 하나님께서 야곱은 사랑하시기로 예정하신 것이고, 에서는 미워하시기로 예정하신 것일까요? 그것은 히브리어의 문학적 용법을 이해하지 못해 생기는 오해입니다. 예를 들어 복음서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제자의 도를 가르치시면서 “자기의 부모나 형제나 처자나 자기의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고 하신 말씀이 나옵니다. 이 말씀의 의미가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부모형제, 배우자, 자신의 목숨을 미워해야 한다는 의미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히브리인들은 강조하고자 하는 한 단어를 부각시키기 위해서 정반대의 단어를 써서 표현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

새벽 묵상 2022.03.11

로마서 8장 - 구원의 근거는 그 사랑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구원의 확신이 있습니까?” 라고 물으면 “그렇다"라고 대답하는 사람이 생각 보다 적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자매들 보다는 형제들의 경우가 더 그렇습니다. 그 이유는 현재의 자기 모습 때문입니다. 살아가는 내 모습을 보니 양심상 구원 받았다는 말을 하기가 어려운 겁니다. 만일 구원의 근거가 지금의 내 모습이라면 얼마든지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구원의 근거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사람들의 기분은 자주 변합니다. 사랑도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사람을 두고도 좋아하다가도 싫어합니다. 하나님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내가 좀 인정 받을만한 일을 하면 구원 받은 것 같다가도 엉망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구원 받았다는 말을 하기 어렵습니다. 로마서 8장 말미에서 바울은 “..

새벽 묵상 2022.03.11

로마서 7장 - 율법에서 은혜로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주인이 하인들을 거느리고 살던 때가 있었습니다. 주인은 하인들에게 매일 해야 할 일을 정해 주었습니다. 일어나는 시간 부터 잠드는 시간까지 해야 할일들이 빼곡했습니다. 그 일들을 빠짐없이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처벌을 받습니다. 그런데 주인이 하녀 한 사람을 사랑해서 결혼을 했습니다. 이제 더 이상 하녀가 아니라, 집안의 안주인이 된 것입니다. 하녀였을때는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는 것이 법이었습니다. 그런데 안주인이 된 이후에는 그런 법에 얽매일 필요가 없었습니다. 6시에 일어나도 되고 5시에 일어나도 되고 10시에 일어나도 됩니다. 몸이 좋지 않으면 아예 일어나지 않아도 됩니다. 하녀였을 때는 매 시간마다 정해진 일이 있었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이제는..

새벽 묵상 2022.03.11

로마서 6장 - 구원을 이루라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동방정교회 신자들에게 “구원 받았습니까?” 라고 물으면 “아닙니다. 저는 구원 받고 있는 중입니다"라고 대답합니다. 반면 개신교 신자들에게 동일한 질문을 던지면 “아멘 저는 이미 구원 받았다고 대답합니다.” 같은 예수님을 믿는데, 왜 이렇게 구원에 대한 견해가 다른 것일까요? 다른 것 같지만, 사실 다른 것이 아닙니다. 구원의 시제를 이해하면 이 모순은 쉽게 극복됩니다. 구원에는 세가지의 시제가 있습니다. 즉 구원의 과거, 구원의 현재, 구원의 미래가 있습니다, 구원의 과거라는 것은 과거 어느 때,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구원의 현재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현재를 말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현재의..

새벽 묵상 2022.03.10

사도행전 13장 - 고정관념을 넘어서라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안디옥에 교회가 세워졌을 때, 예루살렘교회는 교인들로 부터 두루 존경 받는 바나바 형제를 교역자로 파송했습니다. 바나바는 바울을 청해서 함께 동역했습니다. 성령이 충만한고 신실했던 바울과 바나바의 사역을 통해 안디옥교회가 크게 부흥했습니다. 그런데 안디옥교회에 들려진 성령의 음성은 의외였습니다. 바울과 바나바를 따로 세워 선교사로 보내라는 것이었습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안디옥교회의 기둥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교회를 떠 받치고 있는 두 기둥을 한꺼번에 빼면 교회가 무너질 것 같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디옥교회는 성령의 음성에 순종했습니다. 안디옥교회는 금식과 기도한 후 바울과 바나바를 파송했습니다. 인류 최초의 선교사 파송인셈입니다. 이 일을 진행하며 안디옥교회에는 그..

새벽 묵상 2022.03.05

사도행전 12장 - 헤롯 아그립바 1세의 이상한 죽음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헤롯 아그립바 1세는 헤롯대왕의 손자입니다. 그는 두로와 시돈 지역을 다스리는 분봉왕이었습니다. 갈릴리의 두로와 시돈은 이스라엘의 최북단 지역으로 지중해를 끼고 있습니다. 헐몬산과도 가깝습니다. 헤롯 아그립바 1세는 기독교인들을 아주 가혹하게 핍박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 야고보가 헤롯 아그립바에 의해 순교당했고, 베드로도 그에 의해 옥고를 치렀습니다. 그런데 참 이상한 것은 헤롯 아그립바의 죽음입니다. 사도행전 12장은 헤롯 아그립바가 굉장히 교만한 사람이었다고 전합니다. 주님의 천사가 헤롯 아그립바를 쳤고, 벌레에 물려 죽었다고 전합니다. 저는 성경을 읽으면서 그 부분을 한동안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어떻게 사람이 벌레에 물려 죽을 수 있을까? 목사님들이나 전도사님들께도 물..

새벽 묵상 2022.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