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936

마가복음 8장 - 그리스도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예수님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사흘이나 예수님과 함께 있었지만 먹을 것이 부족했습니다. 만일 저들을 그냥 돌려 보내면 가다가 쓰러질 것 같아 예수님께서 보리떡 일곱개와 물고기 두마리로 그들을 먹이시는 칠병이어의 이적을 행하셨습니다. 사천명 정도의 사람들이 배부르게 먹고 일곱 광주리가 남았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벳세다에서 맹인의 눈을 띄워주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 하느냐?” 라고 물으셨습니다. 그러자 제자들은 “세례요한이나 엘리야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선지자중에 하나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라고 다시 물으셨습니다. ..

새벽 묵상 2022.02.26

마가복음 7장 - 수로보니게 여인의 믿음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두로 지방으로 가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오셨다는 소식을 듣고 수로보니게 족속의 여인이 예수님 앞에 엎드렸습니다. 마태복음에는 이 여인은 헬라교육을 받은 부유한 사람이었는데, 딸이 귀신에 들려 예수님을 찾아 왔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여인에 대한 예수님의 반응은 너무나도 의외여서 당황스럽기 까지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데 보내심을 받지 않았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예수님께서 수로보니게 여인을 도울 이유가 없다며 거절하신 것입니다. 심지어 이방인이었던 수로보니에게 여인을 향해 “개"라는 표현을 쓰셨습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여인의 믿음을 시험하시기 위해 예수님께서 의도적으로 쓰신 표현이었습니다. 그럼..

새벽 묵상 2022.02.26

마가복음 6장 - 두 벌 옷도 가지지 말라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예수님께서 12제자를 부르시고 양육하셨습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나 제자들을 둘씩 짝지어 파송하셨습니다. 그동안 훈련을 잘 받았는지 점검하는 순서였습니다. 떠나기 전에 제자들은 최소한의 양식, 약간의 돈을 담은 전대, 그외에 꼭 필요한 것들을 챙긴 배낭을 준비했습니다. 집떠나는 사람들이라면 당연히 그 정도 준비는 하는 것이 상식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그런 것들을 일체 가져가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제자들이 당시 들고 있는 지팡이와 입고 있는 옷 그 외에 어떤 것도 가져가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집을 나서자 마자 당장 마실 물과 끼니를 걱정해야 했고, 하룻 밤 묵을 곳도 찾아야 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지 않고는 단 하루도 지낼 수 없는 상태가..

새벽 묵상 2022.02.26

마가복음 5장 - 달리다굼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회당장 야이로가 예수님 발 앞에 엎드려 간절히 청했습니다. 외동딸이 죽어가고 있으니 제발 자기 집을 방문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야이로의 원대로 베드로, 야고보, 요한과 함께 야이로의 집을 향해 가셨습니다. 도중에 12년간 혈루증을 앓는 여인을 만나셨습니다. 필사적으로 다가와 예수님의 옷가에 손을 댄 그 여인의 병이 나았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야이로의 집에서 일하는 사람이 다가와 야이로의 외동딸이 죽었다는 비보를 전했습니다. 이제 그 누가 와도 소용없다는 첨언을 남겼습니다. 그 말속에는 예수님도 오실 필요가 없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 말을 들으시고 “두려워 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그러면 딸이 구원을 얻을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 일행이 ..

새벽 묵상 2022.02.26

마가복음 4장 - 겨자씨 비유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다양한 비유를 통해 천국을 설명하셨습니다. 그 중에 겨자씨 비유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겨자씨 비유를 읽을 때마다 가슴이 뜁니다. 예수님께서는 천국은 마치 겨자씨 같이 작은 것에서 시작하여 겨자나무처럼 커져간다고 설명하셨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물질 중에 겨자씨가 가장 작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겨자씨는 눈으로 볼 수 있는 것 중에 가장 작습니다. 당시는 현미경 같은 것이 없어 겨자씨 보다 작은 것은 볼 수 없었습니다. 겨자씨는 그렇게 작습니다. 겨자씨에서 싹이나고 뿌리를 내리고 자라 새들이 깃드는 거대한 나무가 된다는 겁니다. 예수님의 이 비유를 들을 때, 당시 사람들은 특별한 부연 설명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일상에서 늘 ..

새벽 묵상 2022.02.26

마가복음 3장 - 사람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12명의 제자들을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3년간 열심히 훈련 시키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십니다. 창조주가 아니면 절대로 일으킬 수 없는 능력, 즉 죽은 자를 살리시고, 오병이어나 풍랑을 잔잔케 하시는 것과 같은 이적을 행하셨습니다. 그런 하나님의 능력이라면 불완전한 사람들의 도움없이도 얼마든지 구원을 완성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십니다. 언제나 사람들을 세우시고 사람들을 통해 일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사람들 중에는 온전한 사람들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부족하고 허물 많은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을 구별하지 않으시고 각 사람에게 맞게 사용하셨습니다. 그 것이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식입니다. 하나님..

새벽 묵상 2022.02.26

마가복음 2장 - ‘인자’라는 칭호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칭하실 때, ‘인자’라는 칭호를 주로 사용하셨습니다. ‘인자’라는 말은 ‘사람의 아들’ 이라는 뜻입니다. 구약에 보면 하나님께서 에스겔 선지자를 부르실 때, ‘인자'라는 칭호를 사용하셨습니다. 에스겔은 제사장 부시의 아들이었습니다. 바벨론 느부갓네살 왕이 유다를 두번째로 침입했을 때, 포로로 끌려간 사람입니다. 그 후 에스겔은 선지라로 부름 받아 사역했습니다. 그런 에스겔에게 인자라는 칭호를 사용한 것은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인자'라는 칭호를 사용하신 것은 참 이상합니다. 그 정답이 다니엘서 7장 13절에 있습니다. 다니엘은 환상 가운데 이 땅에 오실 메시아를 봅니다. 그 때 다니엘은 환상 중에 본 메시아를 “인자..

새벽 묵상 2022.02.26

마가복음 1장 - 로마인을 위한 복음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마가복음은 사복음서 중에 가장 먼저 기록된 최초의 복음서이며 기록한 사람은 마가입니다. 마가는 바나바의 조카입니다. 마가는 부잣집 아들입니다. 마가의 집은 아주컸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과 제자들이 예루살렘에 오시면 주로 마가의 집에 머무셨던 것으로 보입니다. 마가의 집에 있던 다락방은 최후의 만찬의 장소였습니다. 마가는 바울과 바나바와 함께 1차 전도여행을 떠나지만, 일정이 너무 힘들어 중도에 포기합니다. 바울과 바나바가 2차 선교여행을 준비하면서 마가를 데리고 갈 것인지 말 것인지를 놓고 크게 다툽니다. 그래서 바울은 실라와 함께 떠나고 바나바는 마가와 함께 떠납니다. 훗날 마가는 베드로의 통역관으로 사역합니다. 팔레스타인 지역을 벗어나보지 못했던 베드로는 헬라어와 라틴어를..

새벽 묵상 2022.02.26

마태복음 28장 - 갈릴리로 가라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안식 후 첫날,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예수님의 무덤을 찾았습니다. 그곳에서 천사를 만났습니다. 천사는 예수님께서 이미 부활하셔서 이곳에 계시지 않고 갈릴리에 가면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는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전하기 위해 서둘러 동산을 내려갑니다. 도중에 여인들이 부활하신 주님을 만납니다. 주님은 여인들에게 “평한 하냐?”고 인사를 전하셨고, 여인들은 예수님의 발을 붙잡고 절을 올렸습니다. 그러자 주님은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으로 안심시키시며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는 말을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갈릴리로 가라는 천사의 말과 예수님의 말씀이 좀 혼돈스럽습니다. 왜냐하면 여인들이 동산을 내려가기도 전에 이미 ..

새벽 묵상 2022.02.24

마태복음 27장 - 신앙과 미신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유대인들은 빌라도에게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쳤습니다. 만일 예수님을 처형하지 않으면 빌라도는 황제의 충신이 아니라며 더욱더 고삐를 조였습니다. 예수는 스스로 “유대인의 왕”이라고 주장했는데도 처형하지 않으면 내란음모에 동조하는 것이라는 논리를 폅니다. 빌라도는 유대인들의 주장이 터무니 없는 것이라는 것을 알지만, 그들과의 관계가 나빠지면 정치적으로 실익이 없다는 것도 잘 알았습니다. 그럼에도 빌라도는 예수님을 사형에 처할만한 죄를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빌라도는 나름 머리를 썼습니다. 유대인이면 누구나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극악 무도한 죄인 바라바를 이용할 생각했습니다. 즉 명절에 총독의 직권으로 죄수 중에 한명을 방면할 수 있는 권리를 이용해서 이 상황을 모..

새벽 묵상 2022.02.24